아드보카트호, 실속없는 평가전

입력 2005.11.02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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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호의 두 번째 평가전 상대인 스웨덴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는데요, 주전 7명이 빠진 1.5군으로 구성돼, 실속 없는 평가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협회의 안일한 행정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오는 12일 평가전을 치를 스웨덴.

오늘 발표된 명단에는 스웨덴의 간판 융베리와 이브라히모비치, 라르손 등 핵심 3인방이 제외됐습니다.
여기에 주축 멤버인 멜베리와 이삭손 등도 빠져, 이번에 방한할 스웨덴은 사실상 1.5군 팀으로 평가됩니다.
유럽 축구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된 이번 경기가, 제대로 된 평가전이 될리 없다는 지적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축구협회 홈페이지에는 협회를 성토하는 비난의 글이 쏟아졌습니다.
수억 원의 돈을 들여, 1.5군 팀을 초청할 바에는 아예 평가전을 취소하라는 내용입니다.
우리와는 대조적으로 최근 일본은 토고와의 평가전을 베스트 멤버가 빠졌다는 이유로 앙골라로 교체하는 등 최상의 평가전을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김대길(해설 위원) : "본선에 가서 맞붙을 팀들과의 비슷한 똑같은 가상하에 친선경기고 초청경기고 필요하다고 봅니다"

독일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은 7개월,

우리 대표팀에 필요한 것은 한 번을 치르더라도 정말 제대로 된 평가전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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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드보카트호, 실속없는 평가전
    • 입력 2005-11-02 21:46:2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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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호의 두 번째 평가전 상대인 스웨덴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는데요, 주전 7명이 빠진 1.5군으로 구성돼, 실속 없는 평가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협회의 안일한 행정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오는 12일 평가전을 치를 스웨덴. 오늘 발표된 명단에는 스웨덴의 간판 융베리와 이브라히모비치, 라르손 등 핵심 3인방이 제외됐습니다. 여기에 주축 멤버인 멜베리와 이삭손 등도 빠져, 이번에 방한할 스웨덴은 사실상 1.5군 팀으로 평가됩니다. 유럽 축구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된 이번 경기가, 제대로 된 평가전이 될리 없다는 지적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축구협회 홈페이지에는 협회를 성토하는 비난의 글이 쏟아졌습니다. 수억 원의 돈을 들여, 1.5군 팀을 초청할 바에는 아예 평가전을 취소하라는 내용입니다. 우리와는 대조적으로 최근 일본은 토고와의 평가전을 베스트 멤버가 빠졌다는 이유로 앙골라로 교체하는 등 최상의 평가전을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김대길(해설 위원) : "본선에 가서 맞붙을 팀들과의 비슷한 똑같은 가상하에 친선경기고 초청경기고 필요하다고 봅니다" 독일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은 7개월, 우리 대표팀에 필요한 것은 한 번을 치르더라도 정말 제대로 된 평가전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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