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 재보복?… “이란은 나치” vs “확전 추구 안해”
입력 2024.04.15 (21:02)
수정 2024.04.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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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5일 9시뉴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군사적 충돌이 벌이지고 있는 중동 상황입니다.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스라엘이 곧 반격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두 나라의 충돌이 제한된 범위 내에서 그칠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이란의 대규모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요청으로 소집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이란과 이스라엘은 유엔에서도 격돌했습니다.
이란은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했고 이스라엘은 이란 정권을 나치에 빗대며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주유엔 이란대사 : "이란의 이번 작전은 전적으로 유엔헌장 51조에 규정되고 국제법에 의해 인정된 이란의 고유한 자위권 행사 차원이었습니다."]
[길라드 에르단/주유엔 이스라엘대사 : "이란 아야톨라 정권은 나치 정권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닿는 모든 곳엔 죽음만 있습니다."]
이란은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호세인 압돌라히안/이란 외무장관 : "이같은 합법적인 방어 행위의 목표는 단순히 이스라엘 정권을 처벌하는 것입니다."]
관건은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지 여부입니다.
이스라엘은 350기가 넘는 무인기와 미사일 공격을 받았는데 아무 대응 없이 넘어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시기와 방식에는 이견이 있어 조만간 전시 내각 회의가 다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이스라엘 대통령 :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보호하고 방어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미 언론에서는 이르면 오늘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동맹인 미국과 국제사회가 반격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밝힌 점은 이스라엘로서는 부담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박현성/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문종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5일 9시뉴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군사적 충돌이 벌이지고 있는 중동 상황입니다.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스라엘이 곧 반격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두 나라의 충돌이 제한된 범위 내에서 그칠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이란의 대규모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요청으로 소집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이란과 이스라엘은 유엔에서도 격돌했습니다.
이란은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했고 이스라엘은 이란 정권을 나치에 빗대며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주유엔 이란대사 : "이란의 이번 작전은 전적으로 유엔헌장 51조에 규정되고 국제법에 의해 인정된 이란의 고유한 자위권 행사 차원이었습니다."]
[길라드 에르단/주유엔 이스라엘대사 : "이란 아야톨라 정권은 나치 정권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닿는 모든 곳엔 죽음만 있습니다."]
이란은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호세인 압돌라히안/이란 외무장관 : "이같은 합법적인 방어 행위의 목표는 단순히 이스라엘 정권을 처벌하는 것입니다."]
관건은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지 여부입니다.
이스라엘은 350기가 넘는 무인기와 미사일 공격을 받았는데 아무 대응 없이 넘어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시기와 방식에는 이견이 있어 조만간 전시 내각 회의가 다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이스라엘 대통령 :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보호하고 방어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미 언론에서는 이르면 오늘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동맹인 미국과 국제사회가 반격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밝힌 점은 이스라엘로서는 부담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박현성/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문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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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16 17:44:25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5일 9시뉴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군사적 충돌이 벌이지고 있는 중동 상황입니다.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스라엘이 곧 반격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두 나라의 충돌이 제한된 범위 내에서 그칠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이란의 대규모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요청으로 소집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이란과 이스라엘은 유엔에서도 격돌했습니다.
이란은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했고 이스라엘은 이란 정권을 나치에 빗대며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주유엔 이란대사 : "이란의 이번 작전은 전적으로 유엔헌장 51조에 규정되고 국제법에 의해 인정된 이란의 고유한 자위권 행사 차원이었습니다."]
[길라드 에르단/주유엔 이스라엘대사 : "이란 아야톨라 정권은 나치 정권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닿는 모든 곳엔 죽음만 있습니다."]
이란은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호세인 압돌라히안/이란 외무장관 : "이같은 합법적인 방어 행위의 목표는 단순히 이스라엘 정권을 처벌하는 것입니다."]
관건은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지 여부입니다.
이스라엘은 350기가 넘는 무인기와 미사일 공격을 받았는데 아무 대응 없이 넘어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시기와 방식에는 이견이 있어 조만간 전시 내각 회의가 다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이스라엘 대통령 :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보호하고 방어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미 언론에서는 이르면 오늘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동맹인 미국과 국제사회가 반격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밝힌 점은 이스라엘로서는 부담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박현성/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문종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5일 9시뉴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군사적 충돌이 벌이지고 있는 중동 상황입니다.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스라엘이 곧 반격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두 나라의 충돌이 제한된 범위 내에서 그칠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이란의 대규모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요청으로 소집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이란과 이스라엘은 유엔에서도 격돌했습니다.
이란은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했고 이스라엘은 이란 정권을 나치에 빗대며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주유엔 이란대사 : "이란의 이번 작전은 전적으로 유엔헌장 51조에 규정되고 국제법에 의해 인정된 이란의 고유한 자위권 행사 차원이었습니다."]
[길라드 에르단/주유엔 이스라엘대사 : "이란 아야톨라 정권은 나치 정권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닿는 모든 곳엔 죽음만 있습니다."]
이란은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호세인 압돌라히안/이란 외무장관 : "이같은 합법적인 방어 행위의 목표는 단순히 이스라엘 정권을 처벌하는 것입니다."]
관건은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지 여부입니다.
이스라엘은 350기가 넘는 무인기와 미사일 공격을 받았는데 아무 대응 없이 넘어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시기와 방식에는 이견이 있어 조만간 전시 내각 회의가 다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이스라엘 대통령 :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보호하고 방어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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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동맹인 미국과 국제사회가 반격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밝힌 점은 이스라엘로서는 부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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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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