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신축 현장서도 노동자 사망…줄 잇는 중대재해
입력 2024.04.17 (21:35)
수정 2024.04.1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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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익산시 새 청사 공사 현장에서 타워 크레인을 해체하던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관급 공사장에서도 중대재해가 발생해 대책이 시급하단 목소리가 높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시 새 청사 신축 현장입니다.
타워 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50대 노동자가 크레인을 오가는 내부 통로로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현장 노동자/음성변조 : "7~8명, 한 10명 가까이 되는 것 같은데. 아침에 교육장에서 안전 관리자 있어요. 그 사람이 타워 해체 계획서 해서 교육 하더라고."]
숨진 노동자는 사용을 마친 타워 크레인을 해체하는 하청 업체 소속으로, 크레인 분리 작업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원청인 건설사와 하청 업체 등의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사를 발주한 익산시는 중처법 적용 대상이 아닌 거로 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직원/음성변조 : "근로자에 대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느냐 이런 부분을 따지는 거거든요. 불법적인 하도급이 돼 있는지는 조사가 아직 안 됐기 때문에 확인해 봐야겠죠."]
고용노동부의 타워 크레인 공정 중지 명령에 이어, 익산시도 현장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작업을 모두 멈추기로 했습니다.
[익산시 직원/음성변조 : "(익산시가) 이행해야 되는 부분은 다 하자가 없는 거로 파악하고 있어요. 재발이 되지 않도록 그런 부분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중처법 확대 적용 뒤에도 민간 사업장에 이어 관급 공사에서도 중대재해가 발생하면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익산시 새 청사 공사 현장에서 타워 크레인을 해체하던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관급 공사장에서도 중대재해가 발생해 대책이 시급하단 목소리가 높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시 새 청사 신축 현장입니다.
타워 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50대 노동자가 크레인을 오가는 내부 통로로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현장 노동자/음성변조 : "7~8명, 한 10명 가까이 되는 것 같은데. 아침에 교육장에서 안전 관리자 있어요. 그 사람이 타워 해체 계획서 해서 교육 하더라고."]
숨진 노동자는 사용을 마친 타워 크레인을 해체하는 하청 업체 소속으로, 크레인 분리 작업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원청인 건설사와 하청 업체 등의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사를 발주한 익산시는 중처법 적용 대상이 아닌 거로 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직원/음성변조 : "근로자에 대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느냐 이런 부분을 따지는 거거든요. 불법적인 하도급이 돼 있는지는 조사가 아직 안 됐기 때문에 확인해 봐야겠죠."]
고용노동부의 타워 크레인 공정 중지 명령에 이어, 익산시도 현장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작업을 모두 멈추기로 했습니다.
[익산시 직원/음성변조 : "(익산시가) 이행해야 되는 부분은 다 하자가 없는 거로 파악하고 있어요. 재발이 되지 않도록 그런 부분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중처법 확대 적용 뒤에도 민간 사업장에 이어 관급 공사에서도 중대재해가 발생하면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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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17 21: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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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새 청사 공사 현장에서 타워 크레인을 해체하던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관급 공사장에서도 중대재해가 발생해 대책이 시급하단 목소리가 높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시 새 청사 신축 현장입니다.
타워 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50대 노동자가 크레인을 오가는 내부 통로로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현장 노동자/음성변조 : "7~8명, 한 10명 가까이 되는 것 같은데. 아침에 교육장에서 안전 관리자 있어요. 그 사람이 타워 해체 계획서 해서 교육 하더라고."]
숨진 노동자는 사용을 마친 타워 크레인을 해체하는 하청 업체 소속으로, 크레인 분리 작업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원청인 건설사와 하청 업체 등의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사를 발주한 익산시는 중처법 적용 대상이 아닌 거로 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직원/음성변조 : "근로자에 대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느냐 이런 부분을 따지는 거거든요. 불법적인 하도급이 돼 있는지는 조사가 아직 안 됐기 때문에 확인해 봐야겠죠."]
고용노동부의 타워 크레인 공정 중지 명령에 이어, 익산시도 현장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작업을 모두 멈추기로 했습니다.
[익산시 직원/음성변조 : "(익산시가) 이행해야 되는 부분은 다 하자가 없는 거로 파악하고 있어요. 재발이 되지 않도록 그런 부분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중처법 확대 적용 뒤에도 민간 사업장에 이어 관급 공사에서도 중대재해가 발생하면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익산시 새 청사 공사 현장에서 타워 크레인을 해체하던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관급 공사장에서도 중대재해가 발생해 대책이 시급하단 목소리가 높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시 새 청사 신축 현장입니다.
타워 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50대 노동자가 크레인을 오가는 내부 통로로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현장 노동자/음성변조 : "7~8명, 한 10명 가까이 되는 것 같은데. 아침에 교육장에서 안전 관리자 있어요. 그 사람이 타워 해체 계획서 해서 교육 하더라고."]
숨진 노동자는 사용을 마친 타워 크레인을 해체하는 하청 업체 소속으로, 크레인 분리 작업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원청인 건설사와 하청 업체 등의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사를 발주한 익산시는 중처법 적용 대상이 아닌 거로 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직원/음성변조 : "근로자에 대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느냐 이런 부분을 따지는 거거든요. 불법적인 하도급이 돼 있는지는 조사가 아직 안 됐기 때문에 확인해 봐야겠죠."]
고용노동부의 타워 크레인 공정 중지 명령에 이어, 익산시도 현장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작업을 모두 멈추기로 했습니다.
[익산시 직원/음성변조 : "(익산시가) 이행해야 되는 부분은 다 하자가 없는 거로 파악하고 있어요. 재발이 되지 않도록 그런 부분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중처법 확대 적용 뒤에도 민간 사업장에 이어 관급 공사에서도 중대재해가 발생하면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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