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김도영 동반 홈런…KIA “단독 선두 이상 무!”

입력 2024.04.18 (07:02) 수정 2024.04.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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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단독 선두 KIA가 SSG에 대승을 거두며 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

KIA 김선빈과 김도영이 나란히 홈런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IA 베테랑 최형우가 3회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냅니다.

이 안타로 최형우는 이승엽 두산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4천 루타 고지를 밟았습니다.

4회에는 작은 거인 김선빈의 한 방이 터졌습니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이 5개에 불과한 김선빈은 데뷔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홈런에 웃었습니다.

김선빈은 3루를 돌다 주루코치와 가위바위보를 하는 유쾌한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형들의 선전에 동생 김도영도 홈런포로 화답했습니다.

김도영은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시즌 6호 석점 홈런을 터뜨렸고, 9회에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까지 날렸습니다.

막강 화력을 뽐낸 KIA는 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씻어내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김선빈/KIA : "안타인 줄 알았거든요. 2루까지만 열심히 뛰자고 그랬는데 나중에 넘어간 걸 알았습니다."]

한편 개인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에 도전하는 SSG 최정은 첫 타석 때 몸에 맞는 볼로 교체됐습니다.

최정은 갈비뼈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는데, 오늘 추가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이 4회, 김성욱에게 역전 석점 홈런을 허용합니다.

류현진이 국내 복귀 이후 허용한 첫 피홈런입니다.

류현진은 7이닝 3실점 호투했지만 팀이 역전하지 못해 개인 통산 100승을 뒤로 미뤘습니다.

LG는 9회말 안익훈의 외야 뜬 공때 박해민이 재치있게 홈을 파고들어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롯데는 8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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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빈-김도영 동반 홈런…KIA “단독 선두 이상 무!”
    • 입력 2024-04-18 07:02:14
    • 수정2024-04-18 0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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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단독 선두 KIA가 SSG에 대승을 거두며 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

KIA 김선빈과 김도영이 나란히 홈런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IA 베테랑 최형우가 3회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냅니다.

이 안타로 최형우는 이승엽 두산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4천 루타 고지를 밟았습니다.

4회에는 작은 거인 김선빈의 한 방이 터졌습니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이 5개에 불과한 김선빈은 데뷔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홈런에 웃었습니다.

김선빈은 3루를 돌다 주루코치와 가위바위보를 하는 유쾌한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형들의 선전에 동생 김도영도 홈런포로 화답했습니다.

김도영은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시즌 6호 석점 홈런을 터뜨렸고, 9회에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까지 날렸습니다.

막강 화력을 뽐낸 KIA는 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씻어내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김선빈/KIA : "안타인 줄 알았거든요. 2루까지만 열심히 뛰자고 그랬는데 나중에 넘어간 걸 알았습니다."]

한편 개인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에 도전하는 SSG 최정은 첫 타석 때 몸에 맞는 볼로 교체됐습니다.

최정은 갈비뼈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는데, 오늘 추가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이 4회, 김성욱에게 역전 석점 홈런을 허용합니다.

류현진이 국내 복귀 이후 허용한 첫 피홈런입니다.

류현진은 7이닝 3실점 호투했지만 팀이 역전하지 못해 개인 통산 100승을 뒤로 미뤘습니다.

LG는 9회말 안익훈의 외야 뜬 공때 박해민이 재치있게 홈을 파고들어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롯데는 8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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