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에도 의대생 절반 ‘유효 휴학’…“복귀 제재 수사 의뢰”

입력 2024.04.19 (11:00) 수정 2024.04.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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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의과대학이 개강에 들어갔지만, 전체 의대생의 절반 이상이 ‘동맹 휴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어제(18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6개 대학 재학생 38명이 휴학을 신규로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학과장 서명 등 요건을 갖춘 ‘유효 휴학’ 누적 신청 건수는 전체 재학생의 56.5% 규모인 10,62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의 성격을 띤 휴학은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집단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개 대학으로, 교육부는 각 대학 측에 학사 운영 정상화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의대생들의 휴학을 강요하고 수업 복귀를 막는 일부 집단에 대해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부 의대생들이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한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고, 가해자 특정에 한계가 있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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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강에도 의대생 절반 ‘유효 휴학’…“복귀 제재 수사 의뢰”
    • 입력 2024-04-19 11:00:17
    • 수정2024-04-19 11:26:06
    사회
다수의 의과대학이 개강에 들어갔지만, 전체 의대생의 절반 이상이 ‘동맹 휴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어제(18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6개 대학 재학생 38명이 휴학을 신규로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학과장 서명 등 요건을 갖춘 ‘유효 휴학’ 누적 신청 건수는 전체 재학생의 56.5% 규모인 10,62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의 성격을 띤 휴학은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집단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개 대학으로, 교육부는 각 대학 측에 학사 운영 정상화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의대생들의 휴학을 강요하고 수업 복귀를 막는 일부 집단에 대해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부 의대생들이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한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고, 가해자 특정에 한계가 있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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