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태용 매직’…신태용과 황선홍 운명의 8강전?

입력 2024.04.22 (22:03) 수정 2024.04.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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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조 경기에선 신태용감독 매직이 빛을 발한 인도네시아가 요르단을 꺾고 사상 처음 대회 8강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이 잠시 후 일본을 꺾고 조 1위가 되면 8강에서 신태용 감독과 운명의 맞대결이 성사됩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는 전반 23분 만에 터진,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두 번째 골은 과정과 마무리 모두 한 폭의 작품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를 연상케 하는 3각 패스를 술라에만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마무리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인도네시아는 후반전, 절묘한 원터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요르단을 완전히 침몰시켰습니다.

던지기 공격에서 쐐기 골까지 터뜨린 인도네시아는 요르단을 4대 1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습니다.

역사상 첫 8강 진출 쾌거에 인도네시아 관중들은 신태용을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신태용! 신태용! 신태용!"]

라커룸도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선수들은 신태용 감독에게 업히며 기쁨을 만끽했고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도 신태용 감독을 안아주며 계약 연장을 희망했습니다.

["여러분 신태용 감독님이 우리와 더 함께하면 좋겠죠?"]

["네!!!"]

잠시 후 대한민국이 일본을 꺾고 B조 1위가 되면, 8강에서 황선홍과 신태용 한국인 지도자간 운명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됩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 "일본이랑 하는 게 저는 편하고, 황선홍 감독과는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서 친분이 있고, 한국도 좋은 경기 해서 결승에서 맞붙으면 좋겠다. 그게 제 소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사상 첫 아시안컵 16강 진출 이후 석 달 만에 이뤄낸 또 한 번의 기적.

신태용 매직이 동남아 변방이던 인도네시아 축구를 아시아 한복판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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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신태용 매직’…신태용과 황선홍 운명의 8강전?
    • 입력 2024-04-22 22:03:46
    • 수정2024-04-22 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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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조 경기에선 신태용감독 매직이 빛을 발한 인도네시아가 요르단을 꺾고 사상 처음 대회 8강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이 잠시 후 일본을 꺾고 조 1위가 되면 8강에서 신태용 감독과 운명의 맞대결이 성사됩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는 전반 23분 만에 터진,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두 번째 골은 과정과 마무리 모두 한 폭의 작품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를 연상케 하는 3각 패스를 술라에만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마무리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인도네시아는 후반전, 절묘한 원터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요르단을 완전히 침몰시켰습니다.

던지기 공격에서 쐐기 골까지 터뜨린 인도네시아는 요르단을 4대 1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습니다.

역사상 첫 8강 진출 쾌거에 인도네시아 관중들은 신태용을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신태용! 신태용! 신태용!"]

라커룸도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선수들은 신태용 감독에게 업히며 기쁨을 만끽했고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도 신태용 감독을 안아주며 계약 연장을 희망했습니다.

["여러분 신태용 감독님이 우리와 더 함께하면 좋겠죠?"]

["네!!!"]

잠시 후 대한민국이 일본을 꺾고 B조 1위가 되면, 8강에서 황선홍과 신태용 한국인 지도자간 운명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됩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 "일본이랑 하는 게 저는 편하고, 황선홍 감독과는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서 친분이 있고, 한국도 좋은 경기 해서 결승에서 맞붙으면 좋겠다. 그게 제 소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사상 첫 아시안컵 16강 진출 이후 석 달 만에 이뤄낸 또 한 번의 기적.

신태용 매직이 동남아 변방이던 인도네시아 축구를 아시아 한복판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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