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법 위해 대화할 것…의료개혁특위에 의사단체 참여해달라”

입력 2024.04.24 (09:21) 수정 2024.04.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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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의료개혁 추진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며,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에 의사단체도 참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는 오늘(24일) 오전 회의를 열고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유연하게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내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며 “의사단체도 참여해 합리적인 의견을 내고 대안을 함께 고민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공중보건의 차출로 의료공백 우려가 높아진 충북, 전남, 강원 등 여러 지역의 건의를 수용해 지난 3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40%인 98개가 응급의료 취약지역이며, 경남의 경우 18개 시군 중 10개 군 지역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한 명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의료 정상화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헌법적 책무”라며 “정부는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응급환자의 이송과 전원이 지연되지 않도록 119구급대와 병원, 119구급상황센터와 응급의료상황실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방안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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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해법 위해 대화할 것…의료개혁특위에 의사단체 참여해달라”
    • 입력 2024-04-24 09:21:25
    • 수정2024-04-24 09:25:43
    사회
정부는 의료개혁 추진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며,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에 의사단체도 참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는 오늘(24일) 오전 회의를 열고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유연하게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내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며 “의사단체도 참여해 합리적인 의견을 내고 대안을 함께 고민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공중보건의 차출로 의료공백 우려가 높아진 충북, 전남, 강원 등 여러 지역의 건의를 수용해 지난 3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40%인 98개가 응급의료 취약지역이며, 경남의 경우 18개 시군 중 10개 군 지역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한 명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의료 정상화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헌법적 책무”라며 “정부는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응급환자의 이송과 전원이 지연되지 않도록 119구급대와 병원, 119구급상황센터와 응급의료상황실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방안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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