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인수위 “‘무책임한 교수’ 발언 박민수 복지차관 사퇴해야”

입력 2024.04.25 (13:56) 수정 2024.04.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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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측이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 교수들에게 ‘무책임한 교수’라고 발언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오늘(25일) “‘무책임한 교수’ 운운하는 발언을 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수위는 “박민수 차관이 병원을 떠나는 교수들을 무책임하다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이 한마디로 많은 교수들이 매우 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과거 브리핑에서 '의새' 발언과 '여의사 비하' 발언 등 계속된 망언으로 의료계의 공분을 산 것을 벌써 잊은 것이냐”며 “현재의 갈등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은 박민수 차관 본인이라는 세간의 지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며, 실제 교수 사회의 분노는 심각한 수준임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차관이 정말로 의료개혁의 의지와 신념이 있다면, 그 첫걸음으로 자진 사퇴해 진정성을 보여주고 대통령에게 짐을 덜어주는 행동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차관은 어제(24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의대 교수들의 사직 효력에 대해 “’나는 사표 냈으니까 내일부터 출근 안 한다‘ 이렇게 하실 무책임한 교수님들도 현실에서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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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 인수위 “‘무책임한 교수’ 발언 박민수 복지차관 사퇴해야”
    • 입력 2024-04-25 13:56:31
    • 수정2024-04-25 13:57:46
    사회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측이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 교수들에게 ‘무책임한 교수’라고 발언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오늘(25일) “‘무책임한 교수’ 운운하는 발언을 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수위는 “박민수 차관이 병원을 떠나는 교수들을 무책임하다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이 한마디로 많은 교수들이 매우 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과거 브리핑에서 '의새' 발언과 '여의사 비하' 발언 등 계속된 망언으로 의료계의 공분을 산 것을 벌써 잊은 것이냐”며 “현재의 갈등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은 박민수 차관 본인이라는 세간의 지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며, 실제 교수 사회의 분노는 심각한 수준임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차관이 정말로 의료개혁의 의지와 신념이 있다면, 그 첫걸음으로 자진 사퇴해 진정성을 보여주고 대통령에게 짐을 덜어주는 행동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차관은 어제(24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의대 교수들의 사직 효력에 대해 “’나는 사표 냈으니까 내일부터 출근 안 한다‘ 이렇게 하실 무책임한 교수님들도 현실에서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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