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말뫼, 흰족제비와 개들로 쥐 소탕!

[앵커]

스웨덴의 아름다운 도시 말뫼는 쥐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데요.

이 쥐들을 잡는 특별한 사냥꾼이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하얀 털이 깜찍한 흰족제비 삼총사!

이들에게 특별한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바로 냄새로 쥐를 찾아내는 겁니다.

시내 쇼핑센터 근처에 흰족제비들을 풀어주자 훈련받은 대로 코를 킁킁대더니 곧바로 쥐굴을 찾아내고 쥐 몰이를 시작합니다.

[모나/흰족제비 훈련사 : "흰족제비가 이 일에 재미를 느껴서 타고난 본능대로 움직이도록 해야 해요. 또는 우리가 이 본능을 발전시켜줘야 하는데, 야외에서 쥐를 많이 접할수록 쥐 냄새를 잘 맡게 됩니다."]

흰족제비가 쥐를 찾아내면 개들이 공격적으로 나서서 쥐를 사냥합니다.

오늘 하루 흰족제비들과 개들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적잖은 쥐들을 잡았는데요.

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스웨덴의 다른 도시들도 동물의 타고난 본능을 이용한 이 쥐잡이 방식에 관심을 가지며 말뫼 시의 쥐 소탕작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