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낮방송, 다음달부터 허용 방침

입력 2005.11.08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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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지상파 방송도 유선 위성방송 처럼 방송 시간이 자율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송위원회가 내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상파 방송의 방송시간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의결합니다.

우선 다음달부터 정오에서 오후 4시까지 낮방송을 허용하고 그 결과를 지켜본 뒤 심야 방송까지 허용할 지를 정할 방침입니다.

유선과 위성방송이 종일 나오고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까지 하는 시점에 지상파 방송만 과거의 틀로 규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에섭니다.

<인터뷰> 양한열(방송위원회 지상파방송 부장) : "방송시간 규제는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한다 는 차원에서도 지나친 규제라고 판단..."

방송협회와 PD연합회는 의결을 하루 앞둔 오늘 성명을 통해 방송시간 자율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방송협회는 특히 시청자들이 당연히 누려야할 보편적 시청권을 되찾아주는 것이니 만큼 반드시 자율화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경쟁관계에 있는 유선방송측은 지상파의 독과점이 심화된다며 반대 입장을 내놓은 상탭니다.

유선방송 등 유료방송이 전체 시청가구의 80%를 점유한 뉴미디어 시대, 방송위원회가 방송시간 자율화의 첫 단추를 어떻게 풀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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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 낮방송, 다음달부터 허용 방침
    • 입력 2005-11-08 21:15:2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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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지상파 방송도 유선 위성방송 처럼 방송 시간이 자율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송위원회가 내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상파 방송의 방송시간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의결합니다. 우선 다음달부터 정오에서 오후 4시까지 낮방송을 허용하고 그 결과를 지켜본 뒤 심야 방송까지 허용할 지를 정할 방침입니다. 유선과 위성방송이 종일 나오고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까지 하는 시점에 지상파 방송만 과거의 틀로 규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에섭니다. <인터뷰> 양한열(방송위원회 지상파방송 부장) : "방송시간 규제는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한다 는 차원에서도 지나친 규제라고 판단..." 방송협회와 PD연합회는 의결을 하루 앞둔 오늘 성명을 통해 방송시간 자율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방송협회는 특히 시청자들이 당연히 누려야할 보편적 시청권을 되찾아주는 것이니 만큼 반드시 자율화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경쟁관계에 있는 유선방송측은 지상파의 독과점이 심화된다며 반대 입장을 내놓은 상탭니다. 유선방송 등 유료방송이 전체 시청가구의 80%를 점유한 뉴미디어 시대, 방송위원회가 방송시간 자율화의 첫 단추를 어떻게 풀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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