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 ‘모나리자’ 반환 청구 각하

입력 2024.05.15 (20:38) 수정 2024.05.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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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프랑스 소식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를 그 후손들에게 반환하라는 한 단체의 청구가 각하됐습니다.

모나리자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단체의 이름은 '국제 반환'인데요.

자신들이 다빈치 상속인의 후손을 대신한다고 주장하며 "1519년 프랑스의 왕, 프랑수아 1세가 가로챈 모나리자를 돌려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인 국가평의회는 해당 단체에 소송 청구 자격이 없다고 판단해 이를 각하했는데요.

또 해당 단체가 소송권을 남용했다면서 3천 유로, 우리 돈 약 400만 원의 벌금을 지불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피렌체 공화국 출신인 다빈치는 1516년 프랑스로 온 뒤 프랑수와 1세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 대가로 바친 모나리자는 이후 왕실 컬렉션에 들어갔으며, 1797년부터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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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5 20:38:54
    • 수정2024-05-15 20: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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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프랑스 소식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를 그 후손들에게 반환하라는 한 단체의 청구가 각하됐습니다.

모나리자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단체의 이름은 '국제 반환'인데요.

자신들이 다빈치 상속인의 후손을 대신한다고 주장하며 "1519년 프랑스의 왕, 프랑수아 1세가 가로챈 모나리자를 돌려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인 국가평의회는 해당 단체에 소송 청구 자격이 없다고 판단해 이를 각하했는데요.

또 해당 단체가 소송권을 남용했다면서 3천 유로, 우리 돈 약 400만 원의 벌금을 지불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피렌체 공화국 출신인 다빈치는 1516년 프랑스로 온 뒤 프랑수와 1세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 대가로 바친 모나리자는 이후 왕실 컬렉션에 들어갔으며, 1797년부터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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