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근정전 밝힌 뉴진스…“한국의 미 뽐냈다!”

[앵커]

소속사 내홍 속에 공식 컴백을 앞둔 그룹 뉴진스가 경복궁 근정전에서 특별한 무대를 가졌습니다.

국보인 근정전이 대중음악을 위해 개방된 건 BTS 이후 두 번째, 케이팝 걸그룹으로는 처음입니다.

뉴진스가 한복을 입고 알리는 우리 국가 유산의 매력,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웅장한 근정전의 밤을 환하게 밝히는 퍼포먼스, 하늘하늘 순백색 한복에 버선 모양의 신발까지 한국의 미를 맘껏 뽐냅니다.

조선 시대 국가의 중대한 의식이 거행되던 곳, 국보 근정전이 대중문화 공연을 위해 개방된 건 BTS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 두 번째입니다.

[해린/뉴진스 멤버 : "저희가 '쿨 위드 유' 무대는 여러 번 해봤던 무대인데 오늘은 이렇게 새로운 장소와 새로운 저희의 모습들로 '쿨 위드 유'의 또 다른 느낌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이 기대해 주세요."]

[다니엘/뉴진스 멤버 : "저희가 이렇게 멋있는 무대에서 저희가 정말로 좋아하는 '쿨 위드 유'를 퍼포밍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수많은 해외 팬들도 이 영상을 접할 수 있는 만큼 근정전이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로 알리는 건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거로 기대됩니다.

[민지/뉴진스 멤버 : "우리나라 소중한 국가 유산인 경복궁 근정전에서 무대를 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우리나라의 국가 유산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니/뉴진스 멤버 : "경복궁 정말 예쁘고 소중한 만큼, 특별한 무대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진스의 스폐셜 무대 영상은 오는 21일 밤 KBS 2TV '코리아 온 스테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KBS 월드를 통해 142개 나라에 송출될 예정이어서 해외 K팝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