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韓-美 관계 좋다”

<앵커 멘트>

부시 대통령은 한미 관계에 대해서도 좋아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서로 오해나 억측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이광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부시 대통령은 오늘 KBS와의 특별회견에서 한미관계에대해 묻자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 했습니다.

<인터뷰> 부시(美 대통령) : "그런 질문에 감사합니다. 지금의 韓-美 관계는 일부의 사람들이 말하고 싶어하려는 것 보다 훨씬 좋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韓-美 관계의 중요 문제들을 나열하면서 지도자로서 인간적 고충을 함께 한다는 말로 오해가 있다면 씻자고 강조 했습니다.

<인터뷰> 부시(美 대통령) : "예를 들어 한국의 이라크 파병은 한국의 대통령에게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어제밤 늦게 미주 정상회담과 중남미 순방에서 돌아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한미 관계와 북핵 문제등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표시하며 활력있게 답했습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보좌관들이 회견시간이 다끝났다고 신호를 보냈지만 자리에 그대로 남아 이번 한국 방문에 대한 감사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부시(美 대통령) : "이번에 저와 로라가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초청해준 한국 정부와 한국민에게 감사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