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지상파 낮방송 실시

입력 2005.11.09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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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KBS 등 지상파 방송도 낮방송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케이블과 위성방송 등 돈을 주고 보는 유료방송과의 차별을 없애고 시청자의 볼권리를 넓혀주기 위한 조처입니다.

장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송위원회가 다음달부터 지상파 방송의 평일 낮방송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낮방송은 정오에서 오후 4시, 이로써 지상파 방송은 새벽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중단없이 이어지게 됐습니다.

방송위는 특히 이번 조처가 방송시간을 자율화하기 위한 첫 단계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미 24시간 방송 중인 유료방송과의 차별을 없애고 지상파DMB 본방송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양휘부(방송위원) : "1단계로 낮방송을 허용하고 2단계로 심야방송도 풀어 24시간 체제로 가야한다."

다만 낮방송에 특정 장르가 몰리지 않도록 오락 프로그램은 전체의 30%를 넘지 못하게 했습니다. 장애우들을 위한 자막방송 등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방송협회와 한국PD연합회 등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시청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수있는 무료방송 서비스로 시청자 선택권이 확대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주시청자인 장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교양, 생활정보 프로그램 위주로 질 높은 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선방송측은 이번 결정에 승복할수 없다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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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부터 지상파 낮방송 실시
    • 입력 2005-11-09 21:13:0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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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KBS 등 지상파 방송도 낮방송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케이블과 위성방송 등 돈을 주고 보는 유료방송과의 차별을 없애고 시청자의 볼권리를 넓혀주기 위한 조처입니다. 장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송위원회가 다음달부터 지상파 방송의 평일 낮방송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낮방송은 정오에서 오후 4시, 이로써 지상파 방송은 새벽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중단없이 이어지게 됐습니다. 방송위는 특히 이번 조처가 방송시간을 자율화하기 위한 첫 단계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미 24시간 방송 중인 유료방송과의 차별을 없애고 지상파DMB 본방송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양휘부(방송위원) : "1단계로 낮방송을 허용하고 2단계로 심야방송도 풀어 24시간 체제로 가야한다." 다만 낮방송에 특정 장르가 몰리지 않도록 오락 프로그램은 전체의 30%를 넘지 못하게 했습니다. 장애우들을 위한 자막방송 등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방송협회와 한국PD연합회 등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시청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수있는 무료방송 서비스로 시청자 선택권이 확대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주시청자인 장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교양, 생활정보 프로그램 위주로 질 높은 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선방송측은 이번 결정에 승복할수 없다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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