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행복…“장점에 집중하세요” [앵커人]

입력 2024.05.19 (21:24) 수정 2024.05.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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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앵커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는 연속기획 보내드리고 있죠.

오늘(19일)은 가족과 행복의 관계에 대해 알아봅니다.

어제(18일)에 이어 행복 심리학 전문가인 서은국 교수의 인터뷰 보시겠습니다.

김현경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가족은 행복의 원천일까.

행복 심리학 전문가인 서은국 교수는 가족은 행복의 중요한 원천이지만 노력이 뒤따라야 한단 견해를 밝혔습니다.

["(행복과 가족. 어떤 연관 관계가 있나요?) 중요하죠."]

[" 가족이 굉장히 나에게 큰 의미와 보람을 줄 수 있는 어떤 원천이 될 수도 있지만 이게 어떤 서로의 행복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이지."]

["가족에서 뭔가 다 행복을, 나의 부족한 결핍감을 채우겠다. 이거는 불가피하게 다른 가족원에게 구속을 하게 되고...."]

["과한 수준으로 가면 행복에 좋은 영향만을 미치지는 않는다."]

그러면서 가족 친구만큼 일상에서 마주치는 이웃도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내집단과 외집단 사이의 벽이 낮은 사회들이 행복감이 높아요."]

자신의 장점에 집중하는 사람이 더 행복할 수 있단 의견도 개진했습니다.

["누구나 장단점이 있을 텐데 자기가 가진 것의 장점 같은 것들에 조금 더 초점을 두는 특성이 분명 어떤 행복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여러 특성 중의 하나인 것 같고."]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는 것.

소소한 즐거움을 여러 번 경험하는 것.

행복의 원천인 사람과의 관계를 양적으로 질적으로 좀 더 풍성하게 하는 것.

가족 전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슬기로움.

이런 것들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 수 있단 분석입니다.

다만 행복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것 때문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얻는다거나 이런 피곤함을 스스로에게 안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근환/촬영협조:연세대학교/지미집:박성재/그래픽: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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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9 21:24:08
    • 수정2024-05-19 21: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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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는 연속기획 보내드리고 있죠.

오늘(19일)은 가족과 행복의 관계에 대해 알아봅니다.

어제(18일)에 이어 행복 심리학 전문가인 서은국 교수의 인터뷰 보시겠습니다.

김현경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가족은 행복의 원천일까.

행복 심리학 전문가인 서은국 교수는 가족은 행복의 중요한 원천이지만 노력이 뒤따라야 한단 견해를 밝혔습니다.

["(행복과 가족. 어떤 연관 관계가 있나요?) 중요하죠."]

[" 가족이 굉장히 나에게 큰 의미와 보람을 줄 수 있는 어떤 원천이 될 수도 있지만 이게 어떤 서로의 행복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이지."]

["가족에서 뭔가 다 행복을, 나의 부족한 결핍감을 채우겠다. 이거는 불가피하게 다른 가족원에게 구속을 하게 되고...."]

["과한 수준으로 가면 행복에 좋은 영향만을 미치지는 않는다."]

그러면서 가족 친구만큼 일상에서 마주치는 이웃도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내집단과 외집단 사이의 벽이 낮은 사회들이 행복감이 높아요."]

자신의 장점에 집중하는 사람이 더 행복할 수 있단 의견도 개진했습니다.

["누구나 장단점이 있을 텐데 자기가 가진 것의 장점 같은 것들에 조금 더 초점을 두는 특성이 분명 어떤 행복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여러 특성 중의 하나인 것 같고."]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는 것.

소소한 즐거움을 여러 번 경험하는 것.

행복의 원천인 사람과의 관계를 양적으로 질적으로 좀 더 풍성하게 하는 것.

가족 전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슬기로움.

이런 것들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 수 있단 분석입니다.

다만 행복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것 때문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얻는다거나 이런 피곤함을 스스로에게 안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근환/촬영협조:연세대학교/지미집:박성재/그래픽: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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