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민관산학 협의체 출범…새만금 에너지단지 출구 있나?

입력 2024.05.21 (19:29) 수정 2024.05.21 (20: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북지역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정책을 찾는 민관산학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힘이 실릴지 주목됩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만금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던 문재인 정부.

새만금에서만 태양광 등 3기가와트 규모를 생산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지난 2018년 :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은 전라북도 새만금을 명실공히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선포하는 날입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났지만,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 조성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육상 태양광 발전소만 제대로 가동하고 있을 뿐, 수상 태양광과 풍력 발전 등은 여러 이유로 제자리걸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특별자치도를 주축으로 지역의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산학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협의체는 4개 분야로 구성됐는데, 기관별 특성에 따라 명확한 역할을 나눴습니다.

[이해원/전주대 산학부총장/공동 의장 : "실무자들뿐만 아니라 거기에 해당하는 워킹그룹이라고 하는데, 그런 그룹들에서 전략을 만들고, 향후에 그런 것들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지지부진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을 앞당길 성장 동력도 찾을 계획입니다.

[김종훈/전북도 경제부지사/공동 의장 : "이번 협의체를 통해서 여러 가지 정책 제안들도 모으고, 또 산업부와의 협의를 통해서 재생에너지 산업이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협의체는 또, 재생에너지 메카를 꿈꾸던 새만금의 청사진이 더는 퇴색하지 않도록 정책적 대안을 찾는 데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재생에너지 민관산학 협의체 출범…새만금 에너지단지 출구 있나?
    • 입력 2024-05-21 19:29:17
    • 수정2024-05-21 20:17:06
    뉴스7(전주)
[앵커]

전북지역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정책을 찾는 민관산학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힘이 실릴지 주목됩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만금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던 문재인 정부.

새만금에서만 태양광 등 3기가와트 규모를 생산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지난 2018년 :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은 전라북도 새만금을 명실공히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선포하는 날입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났지만,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 조성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육상 태양광 발전소만 제대로 가동하고 있을 뿐, 수상 태양광과 풍력 발전 등은 여러 이유로 제자리걸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특별자치도를 주축으로 지역의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산학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협의체는 4개 분야로 구성됐는데, 기관별 특성에 따라 명확한 역할을 나눴습니다.

[이해원/전주대 산학부총장/공동 의장 : "실무자들뿐만 아니라 거기에 해당하는 워킹그룹이라고 하는데, 그런 그룹들에서 전략을 만들고, 향후에 그런 것들을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지지부진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을 앞당길 성장 동력도 찾을 계획입니다.

[김종훈/전북도 경제부지사/공동 의장 : "이번 협의체를 통해서 여러 가지 정책 제안들도 모으고, 또 산업부와의 협의를 통해서 재생에너지 산업이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협의체는 또, 재생에너지 메카를 꿈꾸던 새만금의 청사진이 더는 퇴색하지 않도록 정책적 대안을 찾는 데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