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도 이젠 ‘스마트’…‘밭’ 대신 ‘공장’
입력 2024.05.22 (10:45)
수정 2024.05.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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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 하면, 뙤약볕과 흙먼지가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이런 풍경은 옛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햇빛이나 흙이 없어도 되는 농업을 평창에서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높이 8m에 달하는 수직형 진열대에 초록색 식물이 가득합니다.
'고추냉이'입니다.
위에는 인공 조명이 설치돼 있습니다.
뿌리는 텅 빈 공중에 뻗어 있습니다.
여기에 양분이 담긴 물이 뿌려집니다.
'식물공장', '광 제어 스마트팜'입니다.
시설 안쪽의 모습입니다.
작물이 자라는 만큼, 이곳이 곧 밭이라는 건데, 중요한 게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햇빛과 흙입니다.
창문 하나 없지만, 온도와 습도 등 생육 환경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사람이 할 일은, 기계가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것 정돕니다.
[김보경/수직형 식물공장 관리인 : "외국의 이런 시설 보고서 너무 놀랐어요, 해보고 싶다. 저도 농사짓지만 이거 획기적인 거 같아요. 너무 마음에 들어요."]
평창군은 이곳에서 고추냉이와 딸기, 두 가지를 시범 재배하고 있습니다.
[장동철/강원대학교 원예학과 교수 : "농업이라 하는 것 그 자체가 외부 환경의 영향을 상당히 크게 받는데, 그 영향 정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해주게 되고."]
또 다른 '스마트팜'.
여름딸기와 멜론 등이 자랍니다.
온도와 습도, 바람의 방향까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공장 상태는 전광판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허목성/평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 "노동력이 상당히 지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집약화되고 또 기술화된 농업이 들어와야 되고, 그러다 보면 향후 이 농업이 시설 농업에 있어서는 가야 할 방향이고."]
농촌의 미래를 바꿀 '식물공장, 스마트팜'.
억대에 달하는 초기 투자 비용은 아직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농촌 하면, 뙤약볕과 흙먼지가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이런 풍경은 옛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햇빛이나 흙이 없어도 되는 농업을 평창에서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높이 8m에 달하는 수직형 진열대에 초록색 식물이 가득합니다.
'고추냉이'입니다.
위에는 인공 조명이 설치돼 있습니다.
뿌리는 텅 빈 공중에 뻗어 있습니다.
여기에 양분이 담긴 물이 뿌려집니다.
'식물공장', '광 제어 스마트팜'입니다.
시설 안쪽의 모습입니다.
작물이 자라는 만큼, 이곳이 곧 밭이라는 건데, 중요한 게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햇빛과 흙입니다.
창문 하나 없지만, 온도와 습도 등 생육 환경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사람이 할 일은, 기계가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것 정돕니다.
[김보경/수직형 식물공장 관리인 : "외국의 이런 시설 보고서 너무 놀랐어요, 해보고 싶다. 저도 농사짓지만 이거 획기적인 거 같아요. 너무 마음에 들어요."]
평창군은 이곳에서 고추냉이와 딸기, 두 가지를 시범 재배하고 있습니다.
[장동철/강원대학교 원예학과 교수 : "농업이라 하는 것 그 자체가 외부 환경의 영향을 상당히 크게 받는데, 그 영향 정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해주게 되고."]
또 다른 '스마트팜'.
여름딸기와 멜론 등이 자랍니다.
온도와 습도, 바람의 방향까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공장 상태는 전광판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허목성/평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 "노동력이 상당히 지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집약화되고 또 기술화된 농업이 들어와야 되고, 그러다 보면 향후 이 농업이 시설 농업에 있어서는 가야 할 방향이고."]
농촌의 미래를 바꿀 '식물공장, 스마트팜'.
억대에 달하는 초기 투자 비용은 아직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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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5-22 11: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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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하면, 뙤약볕과 흙먼지가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이런 풍경은 옛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햇빛이나 흙이 없어도 되는 농업을 평창에서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높이 8m에 달하는 수직형 진열대에 초록색 식물이 가득합니다.
'고추냉이'입니다.
위에는 인공 조명이 설치돼 있습니다.
뿌리는 텅 빈 공중에 뻗어 있습니다.
여기에 양분이 담긴 물이 뿌려집니다.
'식물공장', '광 제어 스마트팜'입니다.
시설 안쪽의 모습입니다.
작물이 자라는 만큼, 이곳이 곧 밭이라는 건데, 중요한 게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햇빛과 흙입니다.
창문 하나 없지만, 온도와 습도 등 생육 환경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사람이 할 일은, 기계가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것 정돕니다.
[김보경/수직형 식물공장 관리인 : "외국의 이런 시설 보고서 너무 놀랐어요, 해보고 싶다. 저도 농사짓지만 이거 획기적인 거 같아요. 너무 마음에 들어요."]
평창군은 이곳에서 고추냉이와 딸기, 두 가지를 시범 재배하고 있습니다.
[장동철/강원대학교 원예학과 교수 : "농업이라 하는 것 그 자체가 외부 환경의 영향을 상당히 크게 받는데, 그 영향 정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해주게 되고."]
또 다른 '스마트팜'.
여름딸기와 멜론 등이 자랍니다.
온도와 습도, 바람의 방향까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공장 상태는 전광판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허목성/평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 "노동력이 상당히 지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집약화되고 또 기술화된 농업이 들어와야 되고, 그러다 보면 향후 이 농업이 시설 농업에 있어서는 가야 할 방향이고."]
농촌의 미래를 바꿀 '식물공장, 스마트팜'.
억대에 달하는 초기 투자 비용은 아직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농촌 하면, 뙤약볕과 흙먼지가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이런 풍경은 옛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햇빛이나 흙이 없어도 되는 농업을 평창에서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높이 8m에 달하는 수직형 진열대에 초록색 식물이 가득합니다.
'고추냉이'입니다.
위에는 인공 조명이 설치돼 있습니다.
뿌리는 텅 빈 공중에 뻗어 있습니다.
여기에 양분이 담긴 물이 뿌려집니다.
'식물공장', '광 제어 스마트팜'입니다.
시설 안쪽의 모습입니다.
작물이 자라는 만큼, 이곳이 곧 밭이라는 건데, 중요한 게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햇빛과 흙입니다.
창문 하나 없지만, 온도와 습도 등 생육 환경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사람이 할 일은, 기계가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것 정돕니다.
[김보경/수직형 식물공장 관리인 : "외국의 이런 시설 보고서 너무 놀랐어요, 해보고 싶다. 저도 농사짓지만 이거 획기적인 거 같아요. 너무 마음에 들어요."]
평창군은 이곳에서 고추냉이와 딸기, 두 가지를 시범 재배하고 있습니다.
[장동철/강원대학교 원예학과 교수 : "농업이라 하는 것 그 자체가 외부 환경의 영향을 상당히 크게 받는데, 그 영향 정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해주게 되고."]
또 다른 '스마트팜'.
여름딸기와 멜론 등이 자랍니다.
온도와 습도, 바람의 방향까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공장 상태는 전광판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허목성/평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 "노동력이 상당히 지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집약화되고 또 기술화된 농업이 들어와야 되고, 그러다 보면 향후 이 농업이 시설 농업에 있어서는 가야 할 방향이고."]
농촌의 미래를 바꿀 '식물공장, 스마트팜'.
억대에 달하는 초기 투자 비용은 아직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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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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