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곰 출몰·피해 잇따라…대책 골머리

입력 2024.05.22 (12:48) 수정 2024.05.22 (12: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곰 피해를 막기 위해 백방으로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리포트]

홋카이도의 숲길을 달리던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도롯가에서 곰이 튀어나오더니 자동차로 달려듭니다.

앞 유리에 금이 갔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지난해 곰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300건이 넘었던 아키타현 가즈노시에서는 감나무와 밤나무 등 곰이 좋아하는 나무를 베어내고 있습니다.

[주민 : "곰이 저희 집 뒤쪽으로 오면 무서울 것 같아서 감나무와 매실나무를 베어 달라고 했습니다."]

이와테현 하나마키시에서는 시가지에 접근하는 곰을 빨리 발견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감시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AI가 영상을 분석해 곰으로 판단되면 시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드론으로 곰을 탐지하는 훈련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목표물이 발견됐으므로 사냥꾼을 파견하겠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곰의 습격으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는데 올해도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이 각지에서 목격되고 있으며 다치는 사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곰 출몰·피해 잇따라…대책 골머리
    • 입력 2024-05-22 12:48:16
    • 수정2024-05-22 12:51:23
    뉴스 12
[앵커]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곰 피해를 막기 위해 백방으로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리포트]

홋카이도의 숲길을 달리던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도롯가에서 곰이 튀어나오더니 자동차로 달려듭니다.

앞 유리에 금이 갔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지난해 곰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300건이 넘었던 아키타현 가즈노시에서는 감나무와 밤나무 등 곰이 좋아하는 나무를 베어내고 있습니다.

[주민 : "곰이 저희 집 뒤쪽으로 오면 무서울 것 같아서 감나무와 매실나무를 베어 달라고 했습니다."]

이와테현 하나마키시에서는 시가지에 접근하는 곰을 빨리 발견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감시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AI가 영상을 분석해 곰으로 판단되면 시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드론으로 곰을 탐지하는 훈련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목표물이 발견됐으므로 사냥꾼을 파견하겠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곰의 습격으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는데 올해도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이 각지에서 목격되고 있으며 다치는 사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