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으로 뺨 맞았다”…법정 증언에 변호인 반박
입력 2024.05.22 (21:38)
수정 2024.05.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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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법정에 선 이귀재 교수가 과거 폭행은 사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서거석 교육감 측은 부인하며 이 교수 진술의 신뢰성을 공격했는데, 재판 절차와 판단 역시 길어질 전망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거석 전북교육감 항소심 법정에 선 이귀재 전북대 교수가 과거 폭행 의혹이 사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1심에선 무언가에 부딪혔을 뿐 폭행으로 볼 건 없었다고 했던 이 교수.
다시 증언석에 오른 그는 손짓을 보이며 서 교육감에게 양손으로 뺨을 맞았다고 거듭 진술했습니다.
1심 무죄의 고리가 된 1차 증언으로부터 14개월 만입니다.
그 사이 위증 인정으로 구속기소된 이 교수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 교육감 후배 교수 등 제안으로 폭행을 부인하는 취지의 사실확인서를 써준 경위 등도 설명했습니다.
특히 위증 교사혐의를 받는 전북대 교직원이 캠프에 합류한 뒤, 그와 서 교육감 처남을 통해 총장 선거에 도움받을 기대가 커져 사실과 다른 회견과 진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진술 번복 등을 근거로 이 교수 말을 믿을 수 없다 선 그었던 서 교육감 변호인단은, 2심 역시 신빙성을 무너뜨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총장 선거 당시 주변인과 주고받은 녹취록을 통해 이 교수가 서 교육감의 지지 공증을 받았다고 거짓말한 사례와, 별도 민·형사 사건을 언급하며 증인의 신뢰성을 공격했습니다.
변호인단은 또 휴대전화로 맞았단 말의 진위를 포함해, 주변 교수 진술과의 차이점 등을 언급하며 폭행 과정의 구체성과 논리 등이 부족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 "재판이 진행 중이니까요, 지켜봐 주십시오."]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법원은 다음 달 이 교수를 한 차례 더 불러 증언을 듣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그래픽:최희태
다시 법정에 선 이귀재 교수가 과거 폭행은 사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서거석 교육감 측은 부인하며 이 교수 진술의 신뢰성을 공격했는데, 재판 절차와 판단 역시 길어질 전망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거석 전북교육감 항소심 법정에 선 이귀재 전북대 교수가 과거 폭행 의혹이 사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1심에선 무언가에 부딪혔을 뿐 폭행으로 볼 건 없었다고 했던 이 교수.
다시 증언석에 오른 그는 손짓을 보이며 서 교육감에게 양손으로 뺨을 맞았다고 거듭 진술했습니다.
1심 무죄의 고리가 된 1차 증언으로부터 14개월 만입니다.
그 사이 위증 인정으로 구속기소된 이 교수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 교육감 후배 교수 등 제안으로 폭행을 부인하는 취지의 사실확인서를 써준 경위 등도 설명했습니다.
특히 위증 교사혐의를 받는 전북대 교직원이 캠프에 합류한 뒤, 그와 서 교육감 처남을 통해 총장 선거에 도움받을 기대가 커져 사실과 다른 회견과 진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진술 번복 등을 근거로 이 교수 말을 믿을 수 없다 선 그었던 서 교육감 변호인단은, 2심 역시 신빙성을 무너뜨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총장 선거 당시 주변인과 주고받은 녹취록을 통해 이 교수가 서 교육감의 지지 공증을 받았다고 거짓말한 사례와, 별도 민·형사 사건을 언급하며 증인의 신뢰성을 공격했습니다.
변호인단은 또 휴대전화로 맞았단 말의 진위를 포함해, 주변 교수 진술과의 차이점 등을 언급하며 폭행 과정의 구체성과 논리 등이 부족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 "재판이 진행 중이니까요, 지켜봐 주십시오."]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법원은 다음 달 이 교수를 한 차례 더 불러 증언을 듣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그래픽:최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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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5-22 21: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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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법정에 선 이귀재 교수가 과거 폭행은 사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서거석 교육감 측은 부인하며 이 교수 진술의 신뢰성을 공격했는데, 재판 절차와 판단 역시 길어질 전망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거석 전북교육감 항소심 법정에 선 이귀재 전북대 교수가 과거 폭행 의혹이 사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1심에선 무언가에 부딪혔을 뿐 폭행으로 볼 건 없었다고 했던 이 교수.
다시 증언석에 오른 그는 손짓을 보이며 서 교육감에게 양손으로 뺨을 맞았다고 거듭 진술했습니다.
1심 무죄의 고리가 된 1차 증언으로부터 14개월 만입니다.
그 사이 위증 인정으로 구속기소된 이 교수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 교육감 후배 교수 등 제안으로 폭행을 부인하는 취지의 사실확인서를 써준 경위 등도 설명했습니다.
특히 위증 교사혐의를 받는 전북대 교직원이 캠프에 합류한 뒤, 그와 서 교육감 처남을 통해 총장 선거에 도움받을 기대가 커져 사실과 다른 회견과 진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진술 번복 등을 근거로 이 교수 말을 믿을 수 없다 선 그었던 서 교육감 변호인단은, 2심 역시 신빙성을 무너뜨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총장 선거 당시 주변인과 주고받은 녹취록을 통해 이 교수가 서 교육감의 지지 공증을 받았다고 거짓말한 사례와, 별도 민·형사 사건을 언급하며 증인의 신뢰성을 공격했습니다.
변호인단은 또 휴대전화로 맞았단 말의 진위를 포함해, 주변 교수 진술과의 차이점 등을 언급하며 폭행 과정의 구체성과 논리 등이 부족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 "재판이 진행 중이니까요, 지켜봐 주십시오."]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법원은 다음 달 이 교수를 한 차례 더 불러 증언을 듣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그래픽:최희태
다시 법정에 선 이귀재 교수가 과거 폭행은 사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서거석 교육감 측은 부인하며 이 교수 진술의 신뢰성을 공격했는데, 재판 절차와 판단 역시 길어질 전망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거석 전북교육감 항소심 법정에 선 이귀재 전북대 교수가 과거 폭행 의혹이 사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1심에선 무언가에 부딪혔을 뿐 폭행으로 볼 건 없었다고 했던 이 교수.
다시 증언석에 오른 그는 손짓을 보이며 서 교육감에게 양손으로 뺨을 맞았다고 거듭 진술했습니다.
1심 무죄의 고리가 된 1차 증언으로부터 14개월 만입니다.
그 사이 위증 인정으로 구속기소된 이 교수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 교육감 후배 교수 등 제안으로 폭행을 부인하는 취지의 사실확인서를 써준 경위 등도 설명했습니다.
특히 위증 교사혐의를 받는 전북대 교직원이 캠프에 합류한 뒤, 그와 서 교육감 처남을 통해 총장 선거에 도움받을 기대가 커져 사실과 다른 회견과 진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진술 번복 등을 근거로 이 교수 말을 믿을 수 없다 선 그었던 서 교육감 변호인단은, 2심 역시 신빙성을 무너뜨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총장 선거 당시 주변인과 주고받은 녹취록을 통해 이 교수가 서 교육감의 지지 공증을 받았다고 거짓말한 사례와, 별도 민·형사 사건을 언급하며 증인의 신뢰성을 공격했습니다.
변호인단은 또 휴대전화로 맞았단 말의 진위를 포함해, 주변 교수 진술과의 차이점 등을 언급하며 폭행 과정의 구체성과 논리 등이 부족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 "재판이 진행 중이니까요, 지켜봐 주십시오."]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법원은 다음 달 이 교수를 한 차례 더 불러 증언을 듣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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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안광석/그래픽:최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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