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올해도 금사과?…“꽃눈 분화율 떨어졌지만 착과는 좋아”
입력 2024.05.29 (20:00)
수정 2024.05.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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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사과'라는 말이 나올 만큼 가격이 크게 올랐던 사과가 올해도 꽃눈이 30% 이상 감소해 생산량 우려가 많았는데요.
열매를 솎아내는 적과 작업이 한창인 요즘 농가에서 체감하는 예상 작황은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뭇가지마다 작은 사과 열매가 열렸습니다.
농민들이 사과 꽃눈에 맺힌 열매를 솎아내는, 적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년보다 솎아낼 열매가 적다고 합니다.
[강진구/안동시 북후면 두산리 : "올해는 23년도에 비해서 꽃눈이 조금 부족합니다. 부족하기 때문에 인건비, 적과하는 인건비 자체는 작년보다 조금 덜 들어갔어요."]
실제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올해 후지 품종 사과 꽃눈 분화율은 사과 주산지 경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평균 35% 감소했습니다.
꽃눈 형성 시기인 지난해 여름, 비가 자주 내리면서 일조량이 부족했던 게 원인입니다.
게다가 따뜻한 겨울 날씨로 갈반 등의 병해충도 증가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열매를 맺어야 할 꽃이 적게 핀 겁니다.
예년보다 수확량이 크게 줄었던 지난해 상황이 또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컸는데, 그나마 올 봄부터 사정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농정당국은 올 봄 냉해 피해가 없었고, 착과도 비교적 잘 된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섭/안동시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팀 : "1차 적과(작업)가 마무리된 상태에서 확인했을 때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것보다는 조금 감소하는 수준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사과 농사는 문제가 없을 거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가운데 농정당국은 집중호우와 우박 등 기후 변수가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미국 USC 노년학과, 예천 경도병원 견학
미국 남가주 대학 노년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예천 경도병원을 견학했습니다.
미국 남가주 대학 노년학과 교수와 학생 20여 명은 오늘 예천경도병원을 방문해 요양병동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이른바 존엄케어 철학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미국 남가주 대학 노년학과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예천 경도병원을 방문해 존엄케어 철학을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의성 펫월드 도그풀 다음 달 개장
의성 단북면 펫월드가 다음 달부터 도그풀장을 개장합니다.
도그풀장은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으며, 대형견은 셋째 주만, 중소형견은 셋째 주를 제외하고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하계댕댕이 수영대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금사과'라는 말이 나올 만큼 가격이 크게 올랐던 사과가 올해도 꽃눈이 30% 이상 감소해 생산량 우려가 많았는데요.
열매를 솎아내는 적과 작업이 한창인 요즘 농가에서 체감하는 예상 작황은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뭇가지마다 작은 사과 열매가 열렸습니다.
농민들이 사과 꽃눈에 맺힌 열매를 솎아내는, 적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년보다 솎아낼 열매가 적다고 합니다.
[강진구/안동시 북후면 두산리 : "올해는 23년도에 비해서 꽃눈이 조금 부족합니다. 부족하기 때문에 인건비, 적과하는 인건비 자체는 작년보다 조금 덜 들어갔어요."]
실제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올해 후지 품종 사과 꽃눈 분화율은 사과 주산지 경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평균 35% 감소했습니다.
꽃눈 형성 시기인 지난해 여름, 비가 자주 내리면서 일조량이 부족했던 게 원인입니다.
게다가 따뜻한 겨울 날씨로 갈반 등의 병해충도 증가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열매를 맺어야 할 꽃이 적게 핀 겁니다.
예년보다 수확량이 크게 줄었던 지난해 상황이 또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컸는데, 그나마 올 봄부터 사정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농정당국은 올 봄 냉해 피해가 없었고, 착과도 비교적 잘 된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섭/안동시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팀 : "1차 적과(작업)가 마무리된 상태에서 확인했을 때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것보다는 조금 감소하는 수준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사과 농사는 문제가 없을 거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가운데 농정당국은 집중호우와 우박 등 기후 변수가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미국 USC 노년학과, 예천 경도병원 견학
미국 남가주 대학 노년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예천 경도병원을 견학했습니다.
미국 남가주 대학 노년학과 교수와 학생 20여 명은 오늘 예천경도병원을 방문해 요양병동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이른바 존엄케어 철학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미국 남가주 대학 노년학과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예천 경도병원을 방문해 존엄케어 철학을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의성 펫월드 도그풀 다음 달 개장
의성 단북면 펫월드가 다음 달부터 도그풀장을 개장합니다.
도그풀장은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으며, 대형견은 셋째 주만, 중소형견은 셋째 주를 제외하고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하계댕댕이 수영대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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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29 20:00:43
- 수정2024-05-29 20:30:47
[앵커]
'금사과'라는 말이 나올 만큼 가격이 크게 올랐던 사과가 올해도 꽃눈이 30% 이상 감소해 생산량 우려가 많았는데요.
열매를 솎아내는 적과 작업이 한창인 요즘 농가에서 체감하는 예상 작황은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뭇가지마다 작은 사과 열매가 열렸습니다.
농민들이 사과 꽃눈에 맺힌 열매를 솎아내는, 적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년보다 솎아낼 열매가 적다고 합니다.
[강진구/안동시 북후면 두산리 : "올해는 23년도에 비해서 꽃눈이 조금 부족합니다. 부족하기 때문에 인건비, 적과하는 인건비 자체는 작년보다 조금 덜 들어갔어요."]
실제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올해 후지 품종 사과 꽃눈 분화율은 사과 주산지 경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평균 35% 감소했습니다.
꽃눈 형성 시기인 지난해 여름, 비가 자주 내리면서 일조량이 부족했던 게 원인입니다.
게다가 따뜻한 겨울 날씨로 갈반 등의 병해충도 증가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열매를 맺어야 할 꽃이 적게 핀 겁니다.
예년보다 수확량이 크게 줄었던 지난해 상황이 또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컸는데, 그나마 올 봄부터 사정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농정당국은 올 봄 냉해 피해가 없었고, 착과도 비교적 잘 된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섭/안동시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팀 : "1차 적과(작업)가 마무리된 상태에서 확인했을 때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것보다는 조금 감소하는 수준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사과 농사는 문제가 없을 거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가운데 농정당국은 집중호우와 우박 등 기후 변수가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미국 USC 노년학과, 예천 경도병원 견학
미국 남가주 대학 노년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예천 경도병원을 견학했습니다.
미국 남가주 대학 노년학과 교수와 학생 20여 명은 오늘 예천경도병원을 방문해 요양병동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이른바 존엄케어 철학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미국 남가주 대학 노년학과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예천 경도병원을 방문해 존엄케어 철학을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의성 펫월드 도그풀 다음 달 개장
의성 단북면 펫월드가 다음 달부터 도그풀장을 개장합니다.
도그풀장은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으며, 대형견은 셋째 주만, 중소형견은 셋째 주를 제외하고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하계댕댕이 수영대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금사과'라는 말이 나올 만큼 가격이 크게 올랐던 사과가 올해도 꽃눈이 30% 이상 감소해 생산량 우려가 많았는데요.
열매를 솎아내는 적과 작업이 한창인 요즘 농가에서 체감하는 예상 작황은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뭇가지마다 작은 사과 열매가 열렸습니다.
농민들이 사과 꽃눈에 맺힌 열매를 솎아내는, 적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년보다 솎아낼 열매가 적다고 합니다.
[강진구/안동시 북후면 두산리 : "올해는 23년도에 비해서 꽃눈이 조금 부족합니다. 부족하기 때문에 인건비, 적과하는 인건비 자체는 작년보다 조금 덜 들어갔어요."]
실제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올해 후지 품종 사과 꽃눈 분화율은 사과 주산지 경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평균 35% 감소했습니다.
꽃눈 형성 시기인 지난해 여름, 비가 자주 내리면서 일조량이 부족했던 게 원인입니다.
게다가 따뜻한 겨울 날씨로 갈반 등의 병해충도 증가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열매를 맺어야 할 꽃이 적게 핀 겁니다.
예년보다 수확량이 크게 줄었던 지난해 상황이 또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컸는데, 그나마 올 봄부터 사정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농정당국은 올 봄 냉해 피해가 없었고, 착과도 비교적 잘 된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섭/안동시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팀 : "1차 적과(작업)가 마무리된 상태에서 확인했을 때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것보다는 조금 감소하는 수준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사과 농사는 문제가 없을 거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가운데 농정당국은 집중호우와 우박 등 기후 변수가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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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C 노년학과, 예천 경도병원 견학
미국 남가주 대학 노년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예천 경도병원을 견학했습니다.
미국 남가주 대학 노년학과 교수와 학생 20여 명은 오늘 예천경도병원을 방문해 요양병동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이른바 존엄케어 철학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미국 남가주 대학 노년학과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예천 경도병원을 방문해 존엄케어 철학을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의성 펫월드 도그풀 다음 달 개장
의성 단북면 펫월드가 다음 달부터 도그풀장을 개장합니다.
도그풀장은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으며, 대형견은 셋째 주만, 중소형견은 셋째 주를 제외하고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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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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