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번째 폭발…지각 균열이 내뿜는 50미터 용암분수

입력 2024.05.30 (19:21) 수정 2024.05.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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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슬란드 남서부에서 또다시 대규모로 용암이 분출됐습니다.

마치 대형 분수쇼처럼 용암이 치솟기도 했는데, 이 지역의 용암 분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갈라진 땅에서 붉은 용암이 솟구칩니다.

섭씨 700도에서 1200도에 이르는 용암이 50미터 높이까지 솟아올라 불꽃처럼 흩어집니다.

현지시각 29일 아이슬란드 남서부에서 또다시 용암 분출이 시작됐습니다.

마치 거대한 분수쇼처럼 3킬로미터나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인근에 있는 마을과 유명 온천 관광지 블루라군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마야 비에겟츠/관광객 : "휴대폰에서 경고음이 울렸어요. '대피! 대피!' 그래서 (온천을) 떠났죠."]

용암이 분출된 아이슬란드 그린다비크는 북아메리카 지각판과 유라시아 지각판 사이에 위치해 지각 균열이 자주 일어나는 곳입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이 지역에서 벌써 다섯 번째 용암이 분출됐습니다.

[리케 페더센/노르딕화산센터장 : "처음 3번의 분출은 3일 이내로 끝났는데, 4번째 분출은 54일 동안이나 이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용암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마을 주변에 방어벽을 쌓아놨습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이번 분출이 과거보다 강력했다며, 주민들에게 화산재 낙하에 대비하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오지민/화면출처:stor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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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5번째 폭발…지각 균열이 내뿜는 50미터 용암분수
    • 입력 2024-05-30 19:21:33
    • 수정2024-05-30 19:47:17
    뉴스 7
[앵커]

아이슬란드 남서부에서 또다시 대규모로 용암이 분출됐습니다.

마치 대형 분수쇼처럼 용암이 치솟기도 했는데, 이 지역의 용암 분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갈라진 땅에서 붉은 용암이 솟구칩니다.

섭씨 700도에서 1200도에 이르는 용암이 50미터 높이까지 솟아올라 불꽃처럼 흩어집니다.

현지시각 29일 아이슬란드 남서부에서 또다시 용암 분출이 시작됐습니다.

마치 거대한 분수쇼처럼 3킬로미터나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인근에 있는 마을과 유명 온천 관광지 블루라군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마야 비에겟츠/관광객 : "휴대폰에서 경고음이 울렸어요. '대피! 대피!' 그래서 (온천을) 떠났죠."]

용암이 분출된 아이슬란드 그린다비크는 북아메리카 지각판과 유라시아 지각판 사이에 위치해 지각 균열이 자주 일어나는 곳입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이 지역에서 벌써 다섯 번째 용암이 분출됐습니다.

[리케 페더센/노르딕화산센터장 : "처음 3번의 분출은 3일 이내로 끝났는데, 4번째 분출은 54일 동안이나 이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용암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마을 주변에 방어벽을 쌓아놨습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이번 분출이 과거보다 강력했다며, 주민들에게 화산재 낙하에 대비하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오지민/화면출처:stor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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