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분석해봤더니…광주·전남도 마약류 검출
입력 2024.05.31 (10:03)
수정 2024.05.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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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년 동안 전국의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하수에 남아있는 마약류를 분석했는데요.
광주와 전남의 경우 일부 마약류 검출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지역 다섯개 구의 하수와 분뇨 등이 모이는 광주 제1 하수처리장입니다.
이곳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4년 연속 불법 마약류인 필로폰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사용 실태를 추적하기 위해 생활하수를 역학 조사한 결과입니다.
[정현철/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안전기획관 마약정책과장 : "불법 마약류 통계를 작성하기 위해서 전 국민의 요(소변)를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생활하수에서 나오는 것을 분석해보자라는 개념으로 시작한 겁니다."]
광주 하수처리장에서는 필로폰 뿐 아니라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도 4년 연속 나왔는데요.
신종 마약류 중 하나인 엑스터시도 3년 전인 2021년부터 검출되고 있습니다.
버려지거나 사람 몸에서 빠져 나온 마약 성분이 하수로 흘러든 겁니다.
특히 광주의 경우 치료제로도 쓰이는 암페타민 평균값이 높았습니다.
인구 천 명 당 일일 사용 추정량이 29.43mg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전남 목포와 순천에서도 다양한 마약류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목포에서는 '엑스터시'의 일일 사용 추정량이 전국 평균 3배를 웃돌며 전국 2위를 기록했습니다.
[강미량/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상담실장 : "마약범죄보다 암수율을 고려할 때 그 저변에 숨어서 몰래하는 사람들을 고려할 때 이미 광주·전남에 마약류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식약처는 하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불법 마약류의 유통 근절과 예방, 사회재활까지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년 동안 전국의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하수에 남아있는 마약류를 분석했는데요.
광주와 전남의 경우 일부 마약류 검출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지역 다섯개 구의 하수와 분뇨 등이 모이는 광주 제1 하수처리장입니다.
이곳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4년 연속 불법 마약류인 필로폰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사용 실태를 추적하기 위해 생활하수를 역학 조사한 결과입니다.
[정현철/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안전기획관 마약정책과장 : "불법 마약류 통계를 작성하기 위해서 전 국민의 요(소변)를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생활하수에서 나오는 것을 분석해보자라는 개념으로 시작한 겁니다."]
광주 하수처리장에서는 필로폰 뿐 아니라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도 4년 연속 나왔는데요.
신종 마약류 중 하나인 엑스터시도 3년 전인 2021년부터 검출되고 있습니다.
버려지거나 사람 몸에서 빠져 나온 마약 성분이 하수로 흘러든 겁니다.
특히 광주의 경우 치료제로도 쓰이는 암페타민 평균값이 높았습니다.
인구 천 명 당 일일 사용 추정량이 29.43mg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전남 목포와 순천에서도 다양한 마약류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목포에서는 '엑스터시'의 일일 사용 추정량이 전국 평균 3배를 웃돌며 전국 2위를 기록했습니다.
[강미량/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상담실장 : "마약범죄보다 암수율을 고려할 때 그 저변에 숨어서 몰래하는 사람들을 고려할 때 이미 광주·전남에 마약류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식약처는 하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불법 마약류의 유통 근절과 예방, 사회재활까지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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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 분석해봤더니…광주·전남도 마약류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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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31 10:03:42
- 수정2024-05-31 11:20:46
[앵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년 동안 전국의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하수에 남아있는 마약류를 분석했는데요.
광주와 전남의 경우 일부 마약류 검출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지역 다섯개 구의 하수와 분뇨 등이 모이는 광주 제1 하수처리장입니다.
이곳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4년 연속 불법 마약류인 필로폰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사용 실태를 추적하기 위해 생활하수를 역학 조사한 결과입니다.
[정현철/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안전기획관 마약정책과장 : "불법 마약류 통계를 작성하기 위해서 전 국민의 요(소변)를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생활하수에서 나오는 것을 분석해보자라는 개념으로 시작한 겁니다."]
광주 하수처리장에서는 필로폰 뿐 아니라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도 4년 연속 나왔는데요.
신종 마약류 중 하나인 엑스터시도 3년 전인 2021년부터 검출되고 있습니다.
버려지거나 사람 몸에서 빠져 나온 마약 성분이 하수로 흘러든 겁니다.
특히 광주의 경우 치료제로도 쓰이는 암페타민 평균값이 높았습니다.
인구 천 명 당 일일 사용 추정량이 29.43mg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전남 목포와 순천에서도 다양한 마약류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목포에서는 '엑스터시'의 일일 사용 추정량이 전국 평균 3배를 웃돌며 전국 2위를 기록했습니다.
[강미량/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상담실장 : "마약범죄보다 암수율을 고려할 때 그 저변에 숨어서 몰래하는 사람들을 고려할 때 이미 광주·전남에 마약류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식약처는 하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불법 마약류의 유통 근절과 예방, 사회재활까지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년 동안 전국의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하수에 남아있는 마약류를 분석했는데요.
광주와 전남의 경우 일부 마약류 검출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지역 다섯개 구의 하수와 분뇨 등이 모이는 광주 제1 하수처리장입니다.
이곳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4년 연속 불법 마약류인 필로폰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사용 실태를 추적하기 위해 생활하수를 역학 조사한 결과입니다.
[정현철/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안전기획관 마약정책과장 : "불법 마약류 통계를 작성하기 위해서 전 국민의 요(소변)를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생활하수에서 나오는 것을 분석해보자라는 개념으로 시작한 겁니다."]
광주 하수처리장에서는 필로폰 뿐 아니라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도 4년 연속 나왔는데요.
신종 마약류 중 하나인 엑스터시도 3년 전인 2021년부터 검출되고 있습니다.
버려지거나 사람 몸에서 빠져 나온 마약 성분이 하수로 흘러든 겁니다.
특히 광주의 경우 치료제로도 쓰이는 암페타민 평균값이 높았습니다.
인구 천 명 당 일일 사용 추정량이 29.43mg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전남 목포와 순천에서도 다양한 마약류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목포에서는 '엑스터시'의 일일 사용 추정량이 전국 평균 3배를 웃돌며 전국 2위를 기록했습니다.
[강미량/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상담실장 : "마약범죄보다 암수율을 고려할 때 그 저변에 숨어서 몰래하는 사람들을 고려할 때 이미 광주·전남에 마약류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식약처는 하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불법 마약류의 유통 근절과 예방, 사회재활까지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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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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