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김건희 여사 특검’ 재발의…여, 1호 법안은 ‘민생 공감 법안’

입력 2024.05.31 (17:02) 수정 2024.05.3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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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법'을 발의하며 대여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의원 워크숍'을 이틀째 진행 중인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저출생과 민생 살리기 등 '5대 분야 법안'을 발표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하며 대여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법안보다 수위가 더 높아졌는데 수사 대상이 주가 조작 의혹뿐만 아니라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7가지 의혹으로 확대됐습니다.

또 수사 인력을 100여 명으로 확대했고, 여당을 제외하고, 특검 후보자 추천 권한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게 부여하도록 했습니다.

[이성윤/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종합 특검'의 수사 대상에는 김건희 씨와 관련된 7대 의혹에 더하여 공무원의 무마, 은폐 등 직무 유기, 직권 남용, 불법 행위 의혹도 포함시켰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을 향해 원 구성 협상에 나서라고도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다음 달 7일까지 협상이 안 되면 '법대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최대한 타협을 위해서 노력하고 안 되면 새로 구성될 의장단에 요청해서 법대로 7일까지 반드시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국민의힘은 오늘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민생 공감 531 법안'을 발표했습니다.

저출생과 민생 살리기, 미래산업 육성, 지역균형 발전, 의료개혁 등 5개 분야 31개 법안들입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쟁적 국회 상황 때문에 마무리 못 한 부분, 그런 것도 함께 시급히 진행해야 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민생이라는 전체 패키지 법안 속에..."]

국민의힘은 오늘 이틀간의 '의원 워크숍'을 마치면서 "야당의 입법 독재에 맞서고 건강한 당정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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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김건희 여사 특검’ 재발의…여, 1호 법안은 ‘민생 공감 법안’
    • 입력 2024-05-31 17:02:16
    • 수정2024-05-31 19: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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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법'을 발의하며 대여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의원 워크숍'을 이틀째 진행 중인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저출생과 민생 살리기 등 '5대 분야 법안'을 발표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하며 대여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법안보다 수위가 더 높아졌는데 수사 대상이 주가 조작 의혹뿐만 아니라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7가지 의혹으로 확대됐습니다.

또 수사 인력을 100여 명으로 확대했고, 여당을 제외하고, 특검 후보자 추천 권한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게 부여하도록 했습니다.

[이성윤/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종합 특검'의 수사 대상에는 김건희 씨와 관련된 7대 의혹에 더하여 공무원의 무마, 은폐 등 직무 유기, 직권 남용, 불법 행위 의혹도 포함시켰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을 향해 원 구성 협상에 나서라고도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다음 달 7일까지 협상이 안 되면 '법대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최대한 타협을 위해서 노력하고 안 되면 새로 구성될 의장단에 요청해서 법대로 7일까지 반드시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국민의힘은 오늘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민생 공감 531 법안'을 발표했습니다.

저출생과 민생 살리기, 미래산업 육성, 지역균형 발전, 의료개혁 등 5개 분야 31개 법안들입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쟁적 국회 상황 때문에 마무리 못 한 부분, 그런 것도 함께 시급히 진행해야 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민생이라는 전체 패키지 법안 속에..."]

국민의힘은 오늘 이틀간의 '의원 워크숍'을 마치면서 "야당의 입법 독재에 맞서고 건강한 당정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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