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화성살인사건을 모방한 부녀자 납치 살인사건이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경기도 일대에서 일어나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있습니다.
다행히 올해용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지난해 화성 여대생 살인사건은 미궁에 빠져 15년 만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경기도 화성시 봉답읍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대생 21살 노모 양이 성폭행을 당한 뒤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어 올해 8월에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버스 정류장에서 대학을 막 졸업한 25살 장모 양이 노 양과 같은 수법으로 피살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이 모두 도주 경로 등 범행수법이 15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화성 연쇄 살인사건과 일치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수사력을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최재남(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사) : "성폭행하고 죽이고 신용카드를 사용하지도 않고 피해자의 유품을 도주로에 하나씩 버리는 것이 똑같습니다."
그리고 용인살해 사건 3개월 만인 지난 11일 피해자 김 씨를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습니다.
하지만 살해 현장에서 발견된 신체 조직에 의한 DNA감식 결과 용의자 김씨는 용인 살해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될 뿐 지난해 일어난 노양 사건과 15년전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단서를 잡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김춘섭(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주민들 사이에 화성 연쇄 살인과 연관이 있는것이 아니냐는 이런 불안감이 있어서 이것을 없애려고 우리 경찰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악몽을 일깨우듯 13년만에 다시 일어나 미궁에 빠진 화성 부녀자 살인 사건.
경찰은 이번 검거를 계기로 용의선상에 있는 범인의 윤곽을 좁혀가고 있어 화성의 부녀자를 공포에 떨게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화성살인사건을 모방한 부녀자 납치 살인사건이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경기도 일대에서 일어나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있습니다.
다행히 올해용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지난해 화성 여대생 살인사건은 미궁에 빠져 15년 만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경기도 화성시 봉답읍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대생 21살 노모 양이 성폭행을 당한 뒤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어 올해 8월에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버스 정류장에서 대학을 막 졸업한 25살 장모 양이 노 양과 같은 수법으로 피살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이 모두 도주 경로 등 범행수법이 15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화성 연쇄 살인사건과 일치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수사력을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최재남(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사) : "성폭행하고 죽이고 신용카드를 사용하지도 않고 피해자의 유품을 도주로에 하나씩 버리는 것이 똑같습니다."
그리고 용인살해 사건 3개월 만인 지난 11일 피해자 김 씨를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습니다.
하지만 살해 현장에서 발견된 신체 조직에 의한 DNA감식 결과 용의자 김씨는 용인 살해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될 뿐 지난해 일어난 노양 사건과 15년전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단서를 잡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김춘섭(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주민들 사이에 화성 연쇄 살인과 연관이 있는것이 아니냐는 이런 불안감이 있어서 이것을 없애려고 우리 경찰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악몽을 일깨우듯 13년만에 다시 일어나 미궁에 빠진 화성 부녀자 살인 사건.
경찰은 이번 검거를 계기로 용의선상에 있는 범인의 윤곽을 좁혀가고 있어 화성의 부녀자를 공포에 떨게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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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여대생 살인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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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1-14 20:11:33

<앵커 멘트>
화성살인사건을 모방한 부녀자 납치 살인사건이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경기도 일대에서 일어나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있습니다.
다행히 올해용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지난해 화성 여대생 살인사건은 미궁에 빠져 15년 만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경기도 화성시 봉답읍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대생 21살 노모 양이 성폭행을 당한 뒤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어 올해 8월에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버스 정류장에서 대학을 막 졸업한 25살 장모 양이 노 양과 같은 수법으로 피살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이 모두 도주 경로 등 범행수법이 15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화성 연쇄 살인사건과 일치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수사력을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최재남(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사) : "성폭행하고 죽이고 신용카드를 사용하지도 않고 피해자의 유품을 도주로에 하나씩 버리는 것이 똑같습니다."
그리고 용인살해 사건 3개월 만인 지난 11일 피해자 김 씨를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습니다.
하지만 살해 현장에서 발견된 신체 조직에 의한 DNA감식 결과 용의자 김씨는 용인 살해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될 뿐 지난해 일어난 노양 사건과 15년전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단서를 잡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김춘섭(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주민들 사이에 화성 연쇄 살인과 연관이 있는것이 아니냐는 이런 불안감이 있어서 이것을 없애려고 우리 경찰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악몽을 일깨우듯 13년만에 다시 일어나 미궁에 빠진 화성 부녀자 살인 사건.
경찰은 이번 검거를 계기로 용의선상에 있는 범인의 윤곽을 좁혀가고 있어 화성의 부녀자를 공포에 떨게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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