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씨 오는 16일 소환
입력 2005.11.14 (22:23)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기부 도청록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모레 검찰에 소환됩니다.
홍 씨는 지난 주말 귀국에 앞서 일본에서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오는 16일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 수사는 안기부 도청록에 포함돼 있는 홍 전 대사와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의 대화내용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검찰 조사는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 씨가 잡아뗄 것이 분명하고 공소시효도 지났기 때문입니다.
홍 전 대사 측은 그러나 검찰이 사실 확인에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대응논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 씨는 이를 위해 당초 계획대로 미국에서 바로 입국하지 않고 하와이를 거쳐 일본에 하루 이틀 머문 뒤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삼성 등 관계자들을 만나 검찰 수사에 대비해 최종적으로 입을 맞춘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도 제기됩니다.
또 지난달 이건희 회장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이학수 부회장과도 연락이 닿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 씨와 이건희 회장과의 사전 조율설이 끊이질 않는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안기부 도청록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모레 검찰에 소환됩니다.
홍 씨는 지난 주말 귀국에 앞서 일본에서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오는 16일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 수사는 안기부 도청록에 포함돼 있는 홍 전 대사와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의 대화내용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검찰 조사는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 씨가 잡아뗄 것이 분명하고 공소시효도 지났기 때문입니다.
홍 전 대사 측은 그러나 검찰이 사실 확인에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대응논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 씨는 이를 위해 당초 계획대로 미국에서 바로 입국하지 않고 하와이를 거쳐 일본에 하루 이틀 머문 뒤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삼성 등 관계자들을 만나 검찰 수사에 대비해 최종적으로 입을 맞춘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도 제기됩니다.
또 지난달 이건희 회장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이학수 부회장과도 연락이 닿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 씨와 이건희 회장과의 사전 조율설이 끊이질 않는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홍석현 씨 오는 16일 소환
-
- 입력 2005-11-14 21:00:3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안기부 도청록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모레 검찰에 소환됩니다.
홍 씨는 지난 주말 귀국에 앞서 일본에서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오는 16일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 수사는 안기부 도청록에 포함돼 있는 홍 전 대사와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의 대화내용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검찰 조사는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 씨가 잡아뗄 것이 분명하고 공소시효도 지났기 때문입니다.
홍 전 대사 측은 그러나 검찰이 사실 확인에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대응논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 씨는 이를 위해 당초 계획대로 미국에서 바로 입국하지 않고 하와이를 거쳐 일본에 하루 이틀 머문 뒤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삼성 등 관계자들을 만나 검찰 수사에 대비해 최종적으로 입을 맞춘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도 제기됩니다.
또 지난달 이건희 회장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이학수 부회장과도 연락이 닿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 씨와 이건희 회장과의 사전 조율설이 끊이질 않는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