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폐업 ‘학교 앞 문구점’ 지원 조례 추진

매년 5백여 개 업체가 폐업하는 등 존폐 위기에 놓인 학교 앞 문구점을 살리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됩니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배영숙 의원이 발의한 '부산교육청 학습준비물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습니다.

조례안에는 학교 인근 문구점 범위와 문구점 구매 권장 비율, 권장 물품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배 의원은 "학습준비물을 학교 예산으로 일괄 구매해 학생에게 지원하는 제도가 문구점 잇단 폐업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조례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부산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바로 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