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해상 불꽃쇼…안전 비상

입력 2005.11.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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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PEC을 기념하는 국내 최대의 해상불꽃쇼가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이 광안리에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산시와 軍·경찰들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바짝 긴장해 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80,000발의 폭죽이 하늘을 향해 피어오를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가 내일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나이아가라 폭죽쇼와 레이저 빔쇼 등 그 화려한 장관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원정오는 예약손님들로 광안리 일대 업소들은 때아닌 특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범수(레스토랑 지배인) : "벌써 한 달 전부터 창가랑 테라스 쪽은 완전히 예약이 끝난 상탭니다."

시민들도 바다에서 펼쳐지는 사상 최대의 환상적인 불꽃쇼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인터뷰> 안남태(광안동) : "사람이 엄청 올 거잖아요. 가족들이랑 일찍 와서 좋은 자리 잡을려구요."

반면에 대규모 인파 운집에 따른 테러와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부산시와 경찰은 초긴장 상탭니다.

특히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이 곳 해수욕장 중앙에는 고위급의 주무대가 마련돼 시민들과 경비 인력간의 마찰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부산시는 내일 하루 황령산 입산 통제를 풀고 관람자들을 최대한 분산시키며 안전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영수(부산축제조직위 사무국장) : "황령산 주도로를 중심으로 공무원과 軍 병력이 안전요원으로 집중 배치됩니다."

한편 내일 불꽃축제를 위해 광안리 해변도로는 오후 7시 반부터 9시 20분까지, 광안대교는 오후 7시 반부터 새벽 2시까지 전면 통제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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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해상 불꽃쇼…안전 비상
    • 입력 2005-11-15 20:35:19
    뉴스타임
<앵커 멘트> APEC을 기념하는 국내 최대의 해상불꽃쇼가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이 광안리에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산시와 軍·경찰들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바짝 긴장해 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80,000발의 폭죽이 하늘을 향해 피어오를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가 내일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나이아가라 폭죽쇼와 레이저 빔쇼 등 그 화려한 장관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원정오는 예약손님들로 광안리 일대 업소들은 때아닌 특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범수(레스토랑 지배인) : "벌써 한 달 전부터 창가랑 테라스 쪽은 완전히 예약이 끝난 상탭니다." 시민들도 바다에서 펼쳐지는 사상 최대의 환상적인 불꽃쇼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인터뷰> 안남태(광안동) : "사람이 엄청 올 거잖아요. 가족들이랑 일찍 와서 좋은 자리 잡을려구요." 반면에 대규모 인파 운집에 따른 테러와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부산시와 경찰은 초긴장 상탭니다. 특히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이 곳 해수욕장 중앙에는 고위급의 주무대가 마련돼 시민들과 경비 인력간의 마찰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부산시는 내일 하루 황령산 입산 통제를 풀고 관람자들을 최대한 분산시키며 안전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영수(부산축제조직위 사무국장) : "황령산 주도로를 중심으로 공무원과 軍 병력이 안전요원으로 집중 배치됩니다." 한편 내일 불꽃축제를 위해 광안리 해변도로는 오후 7시 반부터 9시 20분까지, 광안대교는 오후 7시 반부터 새벽 2시까지 전면 통제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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