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독식’ 압박 속 반쪽 국회 계속…기관장들 ‘곤혹’
입력 2024.06.20 (21:23)
수정 2024.06.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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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가 야당 단독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원구성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야당 단독으로 진행 중인 상임위원회도 파행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제안한 '법사위원장 1년 교대안'에 대해 그럴 거면 대통령도 1년씩 하자고 하겠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1년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정지 등 3가지 전제 조건을 거듭 제시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이런 조건을 지키면서 행동과 실천으로 진정성을 보여 준다면 추경호 대표의 제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음을…."]
사실상 서로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을 하면서 원 구성 협상은 당분간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원내수석 회동에도 아무 진전이 없었고, 남은 7개 상임위원장까지 민주당이 독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최종 결정은 월요일 날 해야 될 것 같은데, 일요일까지 협상을 하는데 이제 그때까지 한 거를 최종적으로 의총에 보고를 드리고 그 다음에 판단을 최종적으로 구하겠다…."]
법사위, 환노위 등에서 야당 의원들만 참여하는 '반쪽' 상임위는 가동됐고, 각 기관의 장·차관이 불참하는 파행이 이어졌습니다.
[정부 부처 관계자/음성변조 : "여야가 이렇게 의견 차가 있으면 정부가 이제 조금 그 상임위 출석하긴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국회에서 정리가 되면 공무원들은 좀 좋죠."]
내일(21일)은 야당 의원들만 참여하는 '해병대원 특검법' 청문회와 '방송 4법 청문회'가 열립니다.
민주당은 증인으로 채택된 인물들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고발하겠다며 출석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22대 국회가 야당 단독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원구성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야당 단독으로 진행 중인 상임위원회도 파행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제안한 '법사위원장 1년 교대안'에 대해 그럴 거면 대통령도 1년씩 하자고 하겠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1년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정지 등 3가지 전제 조건을 거듭 제시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이런 조건을 지키면서 행동과 실천으로 진정성을 보여 준다면 추경호 대표의 제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음을…."]
사실상 서로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을 하면서 원 구성 협상은 당분간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원내수석 회동에도 아무 진전이 없었고, 남은 7개 상임위원장까지 민주당이 독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최종 결정은 월요일 날 해야 될 것 같은데, 일요일까지 협상을 하는데 이제 그때까지 한 거를 최종적으로 의총에 보고를 드리고 그 다음에 판단을 최종적으로 구하겠다…."]
법사위, 환노위 등에서 야당 의원들만 참여하는 '반쪽' 상임위는 가동됐고, 각 기관의 장·차관이 불참하는 파행이 이어졌습니다.
[정부 부처 관계자/음성변조 : "여야가 이렇게 의견 차가 있으면 정부가 이제 조금 그 상임위 출석하긴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국회에서 정리가 되면 공무원들은 좀 좋죠."]
내일(21일)은 야당 의원들만 참여하는 '해병대원 특검법' 청문회와 '방송 4법 청문회'가 열립니다.
민주당은 증인으로 채택된 인물들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고발하겠다며 출석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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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가 야당 단독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원구성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야당 단독으로 진행 중인 상임위원회도 파행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제안한 '법사위원장 1년 교대안'에 대해 그럴 거면 대통령도 1년씩 하자고 하겠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1년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정지 등 3가지 전제 조건을 거듭 제시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이런 조건을 지키면서 행동과 실천으로 진정성을 보여 준다면 추경호 대표의 제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음을…."]
사실상 서로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을 하면서 원 구성 협상은 당분간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원내수석 회동에도 아무 진전이 없었고, 남은 7개 상임위원장까지 민주당이 독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최종 결정은 월요일 날 해야 될 것 같은데, 일요일까지 협상을 하는데 이제 그때까지 한 거를 최종적으로 의총에 보고를 드리고 그 다음에 판단을 최종적으로 구하겠다…."]
법사위, 환노위 등에서 야당 의원들만 참여하는 '반쪽' 상임위는 가동됐고, 각 기관의 장·차관이 불참하는 파행이 이어졌습니다.
[정부 부처 관계자/음성변조 : "여야가 이렇게 의견 차가 있으면 정부가 이제 조금 그 상임위 출석하긴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국회에서 정리가 되면 공무원들은 좀 좋죠."]
내일(21일)은 야당 의원들만 참여하는 '해병대원 특검법' 청문회와 '방송 4법 청문회'가 열립니다.
민주당은 증인으로 채택된 인물들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고발하겠다며 출석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22대 국회가 야당 단독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원구성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야당 단독으로 진행 중인 상임위원회도 파행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제안한 '법사위원장 1년 교대안'에 대해 그럴 거면 대통령도 1년씩 하자고 하겠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1년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정지 등 3가지 전제 조건을 거듭 제시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이런 조건을 지키면서 행동과 실천으로 진정성을 보여 준다면 추경호 대표의 제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음을…."]
사실상 서로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을 하면서 원 구성 협상은 당분간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원내수석 회동에도 아무 진전이 없었고, 남은 7개 상임위원장까지 민주당이 독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최종 결정은 월요일 날 해야 될 것 같은데, 일요일까지 협상을 하는데 이제 그때까지 한 거를 최종적으로 의총에 보고를 드리고 그 다음에 판단을 최종적으로 구하겠다…."]
법사위, 환노위 등에서 야당 의원들만 참여하는 '반쪽' 상임위는 가동됐고, 각 기관의 장·차관이 불참하는 파행이 이어졌습니다.
[정부 부처 관계자/음성변조 : "여야가 이렇게 의견 차가 있으면 정부가 이제 조금 그 상임위 출석하긴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국회에서 정리가 되면 공무원들은 좀 좋죠."]
내일(21일)은 야당 의원들만 참여하는 '해병대원 특검법' 청문회와 '방송 4법 청문회'가 열립니다.
민주당은 증인으로 채택된 인물들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고발하겠다며 출석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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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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