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의 호주, 32년만의 월드컵 본선행

입력 2005.11.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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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히딩크 감독이 또 한번 기적을 일궈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호주대표팀을 맡은지 4개월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는 마술을 부렸습니다.

이밖의 밤새 들어온 월드컵 플레이오프 소식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히딩크 감독의 마법이 호주를 월드컵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루과이 원정 1차전에서 1대 0으로 진 호주는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전반 34분 브레시아노의 골로 기적을 예고했습니다.

호주는 후반에도 우루과이를 거세게 몰아부쳤지만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1, 2차전 합계 전적에서 1대 1 동률을 기록한 두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혈투에도 승부를 내지 못해 승부차기에 운명을 맡겨야 했습니다.

호주는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슈와르쳐가 두번이나 슛을 막아내는 선방을 펼쳐, 우루과이를 꺾고 3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이로써 히딩크 감독은 지난 98년과 2002년에 이어 내년 독일월드컵까지, 3번이나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바레인을 1대 0으로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에선 스위스가 터키에 4대 2로 지면서 1, 2차전 합계 전적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에 앞서 독일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체코와, 스페인도 무난히 본선진출을 확정짓는 등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국 32개 나라가 모두 가려졌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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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딩크의 호주, 32년만의 월드컵 본선행
    • 입력 2005-11-17 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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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히딩크 감독이 또 한번 기적을 일궈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호주대표팀을 맡은지 4개월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는 마술을 부렸습니다. 이밖의 밤새 들어온 월드컵 플레이오프 소식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히딩크 감독의 마법이 호주를 월드컵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루과이 원정 1차전에서 1대 0으로 진 호주는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전반 34분 브레시아노의 골로 기적을 예고했습니다. 호주는 후반에도 우루과이를 거세게 몰아부쳤지만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1, 2차전 합계 전적에서 1대 1 동률을 기록한 두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혈투에도 승부를 내지 못해 승부차기에 운명을 맡겨야 했습니다. 호주는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슈와르쳐가 두번이나 슛을 막아내는 선방을 펼쳐, 우루과이를 꺾고 3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이로써 히딩크 감독은 지난 98년과 2002년에 이어 내년 독일월드컵까지, 3번이나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바레인을 1대 0으로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에선 스위스가 터키에 4대 2로 지면서 1, 2차전 합계 전적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에 앞서 독일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체코와, 스페인도 무난히 본선진출을 확정짓는 등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국 32개 나라가 모두 가려졌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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