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집 주변에 공사장이 있거나 도로변에 사시는 분들은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으실 겁니다.
해마다 소음으로 인한 이웃간의 다툼이 커지면서 이제는 전체 환경분쟁 가운데 80% 이상이 소음 때문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도때도 없이 계속되는 건축공사장 소음으로 이 곳 주민들은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주택가와 불과 몇 뼘 차이로 15층 짜리 건물 공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주민: "전쟁난 것 처럼 땅땅거리고 폭발하는 거 같고...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이런 소음 관련 민원이 지난해에만 모두 2만 9천여 건, 최근 5년새 무려 4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10건 중 7건 이상은 공사장 소음이 원인입니다.
환경부의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도 수도권 주민의 63%가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할 정도로 생활소음은 이제 우리 국민의 가장 큰 환경문제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91년 이후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천3백여 건의 분쟁사건 가운데 생활소음이 천 백여 건으로 무려 86%에 이릅니다.
<인터뷰> 장재연(시민환경연구소장): "피해입고 있는 국민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심각성에 비해 사회적 인식, 법적 규제 굉장히 미비해 있다는 게 문제다."
대한의사협회와 시민단체들은 생활소음이 청력장해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신경증 등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일으킬 수 있어 소음 발생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집 주변에 공사장이 있거나 도로변에 사시는 분들은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으실 겁니다.
해마다 소음으로 인한 이웃간의 다툼이 커지면서 이제는 전체 환경분쟁 가운데 80% 이상이 소음 때문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도때도 없이 계속되는 건축공사장 소음으로 이 곳 주민들은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주택가와 불과 몇 뼘 차이로 15층 짜리 건물 공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주민: "전쟁난 것 처럼 땅땅거리고 폭발하는 거 같고...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이런 소음 관련 민원이 지난해에만 모두 2만 9천여 건, 최근 5년새 무려 4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10건 중 7건 이상은 공사장 소음이 원인입니다.
환경부의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도 수도권 주민의 63%가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할 정도로 생활소음은 이제 우리 국민의 가장 큰 환경문제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91년 이후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천3백여 건의 분쟁사건 가운데 생활소음이 천 백여 건으로 무려 86%에 이릅니다.
<인터뷰> 장재연(시민환경연구소장): "피해입고 있는 국민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심각성에 비해 사회적 인식, 법적 규제 굉장히 미비해 있다는 게 문제다."
대한의사협회와 시민단체들은 생활소음이 청력장해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신경증 등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일으킬 수 있어 소음 발생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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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분쟁 86%가 ‘소음’ 탓
-
- 입력 2005-11-17 07:31:25
![](/newsimage2/200511/20051117/799399.jpg)
<앵커 멘트>
집 주변에 공사장이 있거나 도로변에 사시는 분들은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으실 겁니다.
해마다 소음으로 인한 이웃간의 다툼이 커지면서 이제는 전체 환경분쟁 가운데 80% 이상이 소음 때문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도때도 없이 계속되는 건축공사장 소음으로 이 곳 주민들은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주택가와 불과 몇 뼘 차이로 15층 짜리 건물 공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주민: "전쟁난 것 처럼 땅땅거리고 폭발하는 거 같고...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이런 소음 관련 민원이 지난해에만 모두 2만 9천여 건, 최근 5년새 무려 4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10건 중 7건 이상은 공사장 소음이 원인입니다.
환경부의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도 수도권 주민의 63%가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할 정도로 생활소음은 이제 우리 국민의 가장 큰 환경문제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91년 이후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천3백여 건의 분쟁사건 가운데 생활소음이 천 백여 건으로 무려 86%에 이릅니다.
<인터뷰> 장재연(시민환경연구소장): "피해입고 있는 국민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심각성에 비해 사회적 인식, 법적 규제 굉장히 미비해 있다는 게 문제다."
대한의사협회와 시민단체들은 생활소음이 청력장해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신경증 등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일으킬 수 있어 소음 발생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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