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순위’ 홍명보 감독 협회에 직격탄…축구대표팀 새 감독 이번주 최종 협상

입력 2024.06.30 (21:41) 수정 2024.06.30 (21: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축구대표팀 사령탑 국내파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울산 홍명보 감독은 "학습이 안됐냐"며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홍명보 감독과 아널드, 카사스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최종 협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명보 울산 감독은 오늘 포항 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국내파 1순위 후보인 자신보다 더 나은 외국인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저보다 더 좋은 경험, 경력, 성과라든지 이런 분들을 데리고 오시면 저는 자염스럽게 제 이름은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중도 사퇴하는 등 매끄럽지 못한 협회의 행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클린스만 감독을 뽑은 전과정, 그리고 그 이후 일어났던 문제들, 이런 것들이 우리 대한축구협회가 과연 얼마나 학습이 되어 있느냐..."]

축구대표팀 사령탑 최종 후보에는 홍명보 감독과 호주의 아널드, 이라크 대표팀을 맡고 있는 헤수스 카사스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널드 감독은 지난 4월 방한한 히딩크 감독이 축구협회에 직접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주를 16강에 진출시킨 아널드 감독은, 과거 히딩크 감독이 호주대표팀을 맡았을 당시 수석코치를 역임했습니다.

정해성 위원장의 사퇴로, 감독 선임 책임을 맡게 된 이임생 기술이사가 출국해 외국인 감독 후보들의 최종 협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내 1순위’ 홍명보 감독 협회에 직격탄…축구대표팀 새 감독 이번주 최종 협상
    • 입력 2024-06-30 21:41:06
    • 수정2024-06-30 21:48:02
    뉴스 9
[앵커]

축구대표팀 사령탑 국내파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울산 홍명보 감독은 "학습이 안됐냐"며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홍명보 감독과 아널드, 카사스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최종 협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명보 울산 감독은 오늘 포항 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국내파 1순위 후보인 자신보다 더 나은 외국인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저보다 더 좋은 경험, 경력, 성과라든지 이런 분들을 데리고 오시면 저는 자염스럽게 제 이름은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중도 사퇴하는 등 매끄럽지 못한 협회의 행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클린스만 감독을 뽑은 전과정, 그리고 그 이후 일어났던 문제들, 이런 것들이 우리 대한축구협회가 과연 얼마나 학습이 되어 있느냐..."]

축구대표팀 사령탑 최종 후보에는 홍명보 감독과 호주의 아널드, 이라크 대표팀을 맡고 있는 헤수스 카사스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널드 감독은 지난 4월 방한한 히딩크 감독이 축구협회에 직접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주를 16강에 진출시킨 아널드 감독은, 과거 히딩크 감독이 호주대표팀을 맡았을 당시 수석코치를 역임했습니다.

정해성 위원장의 사퇴로, 감독 선임 책임을 맡게 된 이임생 기술이사가 출국해 외국인 감독 후보들의 최종 협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