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형으로 다시 태어난 반려견
입력 2024.07.01 (12:46)
수정 2024.07.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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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려 동물이 죽고 나면 상실감을 느끼는 주인들을 위해 생전 모습 그대로 인형을 만들어주는 작가가 있습니다.
[리포트]
생생한 표정으로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은 동물들.
무지개다리를 건넌 개들을 본따 만든 양털 인형들입니다.
인형 작가인 사사모토 씨는 자식처럼 기르던 개 '포로'가 죽자 삶의 의욕을 잃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포로'가 자신의 모습을 인형으로 만들어 달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순간 정신없이 양털로 '포로'를 만들어냈습니다.
[사사모토 시게코/인형 작가 : "(만든 포로를) 가슴에 안았을 때 꽉 막혔던 가슴이 뚫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포로'를 본 사람들이 하나 둘 부탁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반려견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6년 동안 같이 지낸 반려견 '아코'가 지난해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아코를 잊지 못해 인형 제작을 의뢰한 이 가족은 완성된 아코가 집에 온 날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사카키바라 히로아키/'아코' 주인 : "자세와 형태, 털 색깔, 배색 등이 정말 똑같았어요."]
실물과 비슷하도록 정성스럽게 만들기에 인형 완성까지는 두세 달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반려 동물이 죽고 나면 상실감을 느끼는 주인들을 위해 생전 모습 그대로 인형을 만들어주는 작가가 있습니다.
[리포트]
생생한 표정으로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은 동물들.
무지개다리를 건넌 개들을 본따 만든 양털 인형들입니다.
인형 작가인 사사모토 씨는 자식처럼 기르던 개 '포로'가 죽자 삶의 의욕을 잃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포로'가 자신의 모습을 인형으로 만들어 달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순간 정신없이 양털로 '포로'를 만들어냈습니다.
[사사모토 시게코/인형 작가 : "(만든 포로를) 가슴에 안았을 때 꽉 막혔던 가슴이 뚫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포로'를 본 사람들이 하나 둘 부탁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반려견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6년 동안 같이 지낸 반려견 '아코'가 지난해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아코를 잊지 못해 인형 제작을 의뢰한 이 가족은 완성된 아코가 집에 온 날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사카키바라 히로아키/'아코' 주인 : "자세와 형태, 털 색깔, 배색 등이 정말 똑같았어요."]
실물과 비슷하도록 정성스럽게 만들기에 인형 완성까지는 두세 달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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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인형으로 다시 태어난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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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01 12:46:59
- 수정2024-07-01 12:54:54
[앵커]
반려 동물이 죽고 나면 상실감을 느끼는 주인들을 위해 생전 모습 그대로 인형을 만들어주는 작가가 있습니다.
[리포트]
생생한 표정으로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은 동물들.
무지개다리를 건넌 개들을 본따 만든 양털 인형들입니다.
인형 작가인 사사모토 씨는 자식처럼 기르던 개 '포로'가 죽자 삶의 의욕을 잃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포로'가 자신의 모습을 인형으로 만들어 달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순간 정신없이 양털로 '포로'를 만들어냈습니다.
[사사모토 시게코/인형 작가 : "(만든 포로를) 가슴에 안았을 때 꽉 막혔던 가슴이 뚫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포로'를 본 사람들이 하나 둘 부탁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반려견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6년 동안 같이 지낸 반려견 '아코'가 지난해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아코를 잊지 못해 인형 제작을 의뢰한 이 가족은 완성된 아코가 집에 온 날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사카키바라 히로아키/'아코' 주인 : "자세와 형태, 털 색깔, 배색 등이 정말 똑같았어요."]
실물과 비슷하도록 정성스럽게 만들기에 인형 완성까지는 두세 달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반려 동물이 죽고 나면 상실감을 느끼는 주인들을 위해 생전 모습 그대로 인형을 만들어주는 작가가 있습니다.
[리포트]
생생한 표정으로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은 동물들.
무지개다리를 건넌 개들을 본따 만든 양털 인형들입니다.
인형 작가인 사사모토 씨는 자식처럼 기르던 개 '포로'가 죽자 삶의 의욕을 잃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포로'가 자신의 모습을 인형으로 만들어 달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순간 정신없이 양털로 '포로'를 만들어냈습니다.
[사사모토 시게코/인형 작가 : "(만든 포로를) 가슴에 안았을 때 꽉 막혔던 가슴이 뚫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포로'를 본 사람들이 하나 둘 부탁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반려견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6년 동안 같이 지낸 반려견 '아코'가 지난해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아코를 잊지 못해 인형 제작을 의뢰한 이 가족은 완성된 아코가 집에 온 날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사카키바라 히로아키/'아코' 주인 : "자세와 형태, 털 색깔, 배색 등이 정말 똑같았어요."]
실물과 비슷하도록 정성스럽게 만들기에 인형 완성까지는 두세 달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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