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늦은 오후에 비 대부분 그쳐…한낮 후텁지근

오늘은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전국에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렸고, 시간당 20에서 4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쏟아진 곳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경북 남부와 경남 동부에 5에서 30, 강원 내륙과 산지에 5에서 20, 충청과 그 밖의 경상도 지역에 5에서 1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내일 또 장맛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남부지방에, 늦은 오후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 금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뒤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전국적으로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해 다음 주에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오늘은 오전까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경상도 해안과 제주 산지에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난 밤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27도, 강릉과 청주, 광주 30, 대구 33, 제주 31도로 중부와 경상도 지역의 기온이 어제보다 크게는 10도 정도나 높아져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오늘 남부와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3~4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