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찾다 엉뚱한 집에 불…일가족 죽인 미 남성 ‘징역 60년’ [잇슈 SNS]

입력 2024.07.04 (06:52) 수정 2024.07.0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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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아이폰을 찾으려다 엉뚱한 집에 불을 질러 일가족을 사망케 한 미국 남성에게 콜로라도 법원이 징역 60년을 선고했습니다.

2020년 8월 당시 10대였던 해당 남성은 아이폰과 신발 등 소지품을 도둑맞자, 추적 기능 앱을 이용해 피해자들 주택에 자신의 휴대전화가 있다고 보고 한밤중 보복성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집 안에 있던 세네갈 출신 이민자 가족 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하지만 사망한 일가족은 휴대전화 절도와는 전혀 무관한 사람들이었고 이후 용의자로 체포된 남성은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1급 살인과 방화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건 발생 4년 만에 형량이 결정됐지만 유족들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우리의 슬픔을 보상받기에 충분치 않다, 신이 정의를 내려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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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4 06:52:41
    • 수정2024-07-04 06: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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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아이폰을 찾으려다 엉뚱한 집에 불을 질러 일가족을 사망케 한 미국 남성에게 콜로라도 법원이 징역 60년을 선고했습니다.

2020년 8월 당시 10대였던 해당 남성은 아이폰과 신발 등 소지품을 도둑맞자, 추적 기능 앱을 이용해 피해자들 주택에 자신의 휴대전화가 있다고 보고 한밤중 보복성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집 안에 있던 세네갈 출신 이민자 가족 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하지만 사망한 일가족은 휴대전화 절도와는 전혀 무관한 사람들이었고 이후 용의자로 체포된 남성은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1급 살인과 방화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건 발생 4년 만에 형량이 결정됐지만 유족들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우리의 슬픔을 보상받기에 충분치 않다, 신이 정의를 내려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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