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3,500명 울린 자격증 사기…6억 원 앗아갔다
입력 2024.07.04 (19:20)
수정 2024.07.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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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간 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으면 정부 지원금, 일자리가 보장된다고 노인 수천 명을 속여 6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울산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피의자 8명 중 3명을 검거하고, 5명을 입건했습니다.
보도에 조희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사무실, 피의자 일당은 학교 교실만한 이 공간을 노인들의 임시교육장으로 활용했습니다.
17만원을 내고 3번 교육만 하면 민간 자격증을 딸수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이 자격증을 따면 국가지원금 75만 원을 받을 수 있고 시니어 인턴십 일자리도 얻을 수 있다고 속였습니다.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런 속임수에 넘어간 노인은 3천 500여 명.
피해액은 6억원에 이릅니다.
[70대 노인 A 씨/음성변조 : "65세 이상으로서는 노동력을 상실했잖아요. 그 얼마 준다는 이유만으로 처음에 여기 이 쪽으로 기울였는데 그 시간 속에서 그것이 하나도 안 된 거예요."]
경찰에 붙잡힌 일당 8명은 서울과 울산, 부산 등 모두 12곳에 센터를 설치한 뒤 역할을 분담해 노인들의 돈을 가로챘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구속됐습니다.
[주진형/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감 : "이 모집책들은 보니까 다단계 모집 같은 걸 한 경험들이 있으신 분들 같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지인들이 많고 또 자기 밑으로 이렇게 또 다단계 모집하는 사람도 많고 하다 보니까…."]
이들 일당은 노인을 고용한 기업에 공공기관에서 보조금을 주는 '시니어 인턴십'을 개인에게 보조금을 주는걸로 속여 노인들의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썼습니다.
경찰은 개별 단체가 보조금 지원 약속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불법인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민간 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으면 정부 지원금, 일자리가 보장된다고 노인 수천 명을 속여 6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울산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피의자 8명 중 3명을 검거하고, 5명을 입건했습니다.
보도에 조희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사무실, 피의자 일당은 학교 교실만한 이 공간을 노인들의 임시교육장으로 활용했습니다.
17만원을 내고 3번 교육만 하면 민간 자격증을 딸수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이 자격증을 따면 국가지원금 75만 원을 받을 수 있고 시니어 인턴십 일자리도 얻을 수 있다고 속였습니다.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런 속임수에 넘어간 노인은 3천 500여 명.
피해액은 6억원에 이릅니다.
[70대 노인 A 씨/음성변조 : "65세 이상으로서는 노동력을 상실했잖아요. 그 얼마 준다는 이유만으로 처음에 여기 이 쪽으로 기울였는데 그 시간 속에서 그것이 하나도 안 된 거예요."]
경찰에 붙잡힌 일당 8명은 서울과 울산, 부산 등 모두 12곳에 센터를 설치한 뒤 역할을 분담해 노인들의 돈을 가로챘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구속됐습니다.
[주진형/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감 : "이 모집책들은 보니까 다단계 모집 같은 걸 한 경험들이 있으신 분들 같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지인들이 많고 또 자기 밑으로 이렇게 또 다단계 모집하는 사람도 많고 하다 보니까…."]
이들 일당은 노인을 고용한 기업에 공공기관에서 보조금을 주는 '시니어 인턴십'을 개인에게 보조금을 주는걸로 속여 노인들의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썼습니다.
경찰은 개별 단체가 보조금 지원 약속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불법인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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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7-04 20:00:54
[앵커]
민간 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으면 정부 지원금, 일자리가 보장된다고 노인 수천 명을 속여 6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울산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피의자 8명 중 3명을 검거하고, 5명을 입건했습니다.
보도에 조희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사무실, 피의자 일당은 학교 교실만한 이 공간을 노인들의 임시교육장으로 활용했습니다.
17만원을 내고 3번 교육만 하면 민간 자격증을 딸수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이 자격증을 따면 국가지원금 75만 원을 받을 수 있고 시니어 인턴십 일자리도 얻을 수 있다고 속였습니다.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런 속임수에 넘어간 노인은 3천 500여 명.
피해액은 6억원에 이릅니다.
[70대 노인 A 씨/음성변조 : "65세 이상으로서는 노동력을 상실했잖아요. 그 얼마 준다는 이유만으로 처음에 여기 이 쪽으로 기울였는데 그 시간 속에서 그것이 하나도 안 된 거예요."]
경찰에 붙잡힌 일당 8명은 서울과 울산, 부산 등 모두 12곳에 센터를 설치한 뒤 역할을 분담해 노인들의 돈을 가로챘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구속됐습니다.
[주진형/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감 : "이 모집책들은 보니까 다단계 모집 같은 걸 한 경험들이 있으신 분들 같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지인들이 많고 또 자기 밑으로 이렇게 또 다단계 모집하는 사람도 많고 하다 보니까…."]
이들 일당은 노인을 고용한 기업에 공공기관에서 보조금을 주는 '시니어 인턴십'을 개인에게 보조금을 주는걸로 속여 노인들의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썼습니다.
경찰은 개별 단체가 보조금 지원 약속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불법인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민간 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으면 정부 지원금, 일자리가 보장된다고 노인 수천 명을 속여 6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울산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피의자 8명 중 3명을 검거하고, 5명을 입건했습니다.
보도에 조희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사무실, 피의자 일당은 학교 교실만한 이 공간을 노인들의 임시교육장으로 활용했습니다.
17만원을 내고 3번 교육만 하면 민간 자격증을 딸수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이 자격증을 따면 국가지원금 75만 원을 받을 수 있고 시니어 인턴십 일자리도 얻을 수 있다고 속였습니다.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런 속임수에 넘어간 노인은 3천 500여 명.
피해액은 6억원에 이릅니다.
[70대 노인 A 씨/음성변조 : "65세 이상으로서는 노동력을 상실했잖아요. 그 얼마 준다는 이유만으로 처음에 여기 이 쪽으로 기울였는데 그 시간 속에서 그것이 하나도 안 된 거예요."]
경찰에 붙잡힌 일당 8명은 서울과 울산, 부산 등 모두 12곳에 센터를 설치한 뒤 역할을 분담해 노인들의 돈을 가로챘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구속됐습니다.
[주진형/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경감 : "이 모집책들은 보니까 다단계 모집 같은 걸 한 경험들이 있으신 분들 같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지인들이 많고 또 자기 밑으로 이렇게 또 다단계 모집하는 사람도 많고 하다 보니까…."]
이들 일당은 노인을 고용한 기업에 공공기관에서 보조금을 주는 '시니어 인턴십'을 개인에게 보조금을 주는걸로 속여 노인들의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썼습니다.
경찰은 개별 단체가 보조금 지원 약속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불법인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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