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조기총선 승부수…약일까 독일까

입력 2024.07.04 (20:38) 수정 2024.07.0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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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 영국으로 갑니다.

지지율 급락으로 위기에 빠진 집권 보수당이 조기 총선 승부수를 띄웠죠.

현지 시각 오늘 650개 지역구에서 일제히 선거가 치러집니다.

차기 총리와 정부 구성을 결정할 영국 하원 총선,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 14년간 집권해온 중도우파 보수당을 누르고 노동당이 정권 교체에 성공할 지입니다.

현지 시각 1일 기준, 영국 가디언의 여론조사 집계에 따르면 노동당은 428석을 얻어 여유 있게 과반을 차지하고 보수당은 127석에 그칠 거로 전망됐습니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꼭 투표장에 나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키어 스타머/노동당 대표 : "한 표도 놓쳐선 안 됩니다. 변화는 오직 투표를 통해서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른 미래를 상상해보세요. 금요일 아침, 노동당 정부가 탄생합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노동당 집권을 막아야 한다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리시 수낵/영국 총리 : "낮은 세금을 원한다면, 연금이 보호받기를 원한다면 노동당이 다수당이 되는 걸 막아야 합니다.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보수당에 투표하는 것입니다."]

경제와 세금, 물가 등 각종 현안으로 민심의 불만이 커진 터라 누가 되든 차기 총리와 정부는 출범부터 고비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출구 조사 결과는 현지 시각 오늘 밤 10시, 우리 시간으론 내일 오전 6시쯤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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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조기총선 승부수…약일까 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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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7-04 20: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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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식, 영국으로 갑니다.

지지율 급락으로 위기에 빠진 집권 보수당이 조기 총선 승부수를 띄웠죠.

현지 시각 오늘 650개 지역구에서 일제히 선거가 치러집니다.

차기 총리와 정부 구성을 결정할 영국 하원 총선,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 14년간 집권해온 중도우파 보수당을 누르고 노동당이 정권 교체에 성공할 지입니다.

현지 시각 1일 기준, 영국 가디언의 여론조사 집계에 따르면 노동당은 428석을 얻어 여유 있게 과반을 차지하고 보수당은 127석에 그칠 거로 전망됐습니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꼭 투표장에 나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키어 스타머/노동당 대표 : "한 표도 놓쳐선 안 됩니다. 변화는 오직 투표를 통해서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른 미래를 상상해보세요. 금요일 아침, 노동당 정부가 탄생합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노동당 집권을 막아야 한다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리시 수낵/영국 총리 : "낮은 세금을 원한다면, 연금이 보호받기를 원한다면 노동당이 다수당이 되는 걸 막아야 합니다.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보수당에 투표하는 것입니다."]

경제와 세금, 물가 등 각종 현안으로 민심의 불만이 커진 터라 누가 되든 차기 총리와 정부는 출범부터 고비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출구 조사 결과는 현지 시각 오늘 밤 10시, 우리 시간으론 내일 오전 6시쯤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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