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축복을 받은 야말, 유로 최연소 득점 기염

입력 2024.07.10 (21:53) 수정 2024.07.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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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황제 메시가 귀여운 아이를 목욕시켜주고 있는 사진인데요.

이 욕조 속 아이가 자라서 유럽축구 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공교롭게 메시도 같은 날 골을 터트린 동화같은 이야기, 김기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6살 축구 천재 라민 야말의 골은 유로2024 준결승전에서 나왔습니다.

수비수를 제치고 절묘한 궤적을 그린 유로 대회 역대 최연소 득점.

야말의 동점골에 기세를 탄 스페인은 다니 올모의 역전골까지 터져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라민 야말/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 "대표팀의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는 건 모든 선수들의 어릴 적 꿈입니다. 꿈이 이뤄져 행복합니다."]

야말은 2007년 갓 태어나자마자 메시와 사진을 찍은 행운아였습니다.

당시 바르셀로나 선수와 지역 주민이 함께 달력 사진을 찍는 자선행사에서, 운명적인 만남이 이뤄졌고, 훗날 이 사진의 주인공이 축구 천재 야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커다란 화제를 모았습니다.

[조앙 몽포르/당시 사진 작가 : "촬영이 쉽지 않았습니다. 메시는 아가를 어떻게 안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더라고요."]

메시의 축복을 받은 야말은 무럭무럭 성장해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했고, 최연소 유로 대회 득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16살 야말이 데뷔골을 터트린 오늘, 37살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A매치 통산 109번째 골을 터트리며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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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의 축복을 받은 야말, 유로 최연소 득점 기염
    • 입력 2024-07-10 21:53:45
    • 수정2024-07-10 22: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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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황제 메시가 귀여운 아이를 목욕시켜주고 있는 사진인데요.

이 욕조 속 아이가 자라서 유럽축구 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공교롭게 메시도 같은 날 골을 터트린 동화같은 이야기, 김기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6살 축구 천재 라민 야말의 골은 유로2024 준결승전에서 나왔습니다.

수비수를 제치고 절묘한 궤적을 그린 유로 대회 역대 최연소 득점.

야말의 동점골에 기세를 탄 스페인은 다니 올모의 역전골까지 터져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라민 야말/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 "대표팀의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는 건 모든 선수들의 어릴 적 꿈입니다. 꿈이 이뤄져 행복합니다."]

야말은 2007년 갓 태어나자마자 메시와 사진을 찍은 행운아였습니다.

당시 바르셀로나 선수와 지역 주민이 함께 달력 사진을 찍는 자선행사에서, 운명적인 만남이 이뤄졌고, 훗날 이 사진의 주인공이 축구 천재 야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커다란 화제를 모았습니다.

[조앙 몽포르/당시 사진 작가 : "촬영이 쉽지 않았습니다. 메시는 아가를 어떻게 안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더라고요."]

메시의 축복을 받은 야말은 무럭무럭 성장해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했고, 최연소 유로 대회 득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16살 야말이 데뷔골을 터트린 오늘, 37살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A매치 통산 109번째 골을 터트리며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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