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당권주자들 ‘댓글팀 의혹’ 등 공세…한동훈 “야당 억지 주장 올라타”

입력 2024.07.17 (07:31) 수정 2024.07.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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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어제(16일) 세 번째 TV토론회에서 댓글팀 의혹과 해병대원 특검 논란 등을 놓고 날 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는 데에는 네 후보 모두 동의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들은 해병대원 특검법의 제3자 추천 특검안을 내놓은 한동훈 후보에게 집중 공세를 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채 상병 특검 대통령께서 수사를 받더라도 나올 게 없기 때문에 수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면 한동훈 특검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한동훈/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민주당이 말하는 그런 억지 주장에 대해서 올라타고 계시잖아요. 저는 오히려 원희룡 후보의 그런 태도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 후보의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 운영 의혹에 대해서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조직적인 댓글 정황의 어떤 계정이 있다 이런 식으로 하는데 아마도 민주당이 이 문제를 가지고 특검을 요구할 것 같아요."]

최근 전당대회에서 일어난 일부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를 두고 팬덤 정치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팬덤 정치가 지나칠 경우에는 상당히 우리 정치에도 해악이 될 수 있다. 좀 자제시킬 그런 의향이 없나."]

한 후보는 댓글팀 의혹은 사실 무근이며 이래라저래라 할 팬덤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네 후보 모두 '김건희 여사가 지금이라도 사과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일제히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은 오늘(17일) 합동 토론회와 연설회를 이어 갑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화면제공:채널A/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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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7 07:31:15
    • 수정2024-07-17 07: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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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어제(16일) 세 번째 TV토론회에서 댓글팀 의혹과 해병대원 특검 논란 등을 놓고 날 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는 데에는 네 후보 모두 동의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들은 해병대원 특검법의 제3자 추천 특검안을 내놓은 한동훈 후보에게 집중 공세를 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채 상병 특검 대통령께서 수사를 받더라도 나올 게 없기 때문에 수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면 한동훈 특검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한동훈/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민주당이 말하는 그런 억지 주장에 대해서 올라타고 계시잖아요. 저는 오히려 원희룡 후보의 그런 태도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 후보의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 운영 의혹에 대해서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조직적인 댓글 정황의 어떤 계정이 있다 이런 식으로 하는데 아마도 민주당이 이 문제를 가지고 특검을 요구할 것 같아요."]

최근 전당대회에서 일어난 일부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를 두고 팬덤 정치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팬덤 정치가 지나칠 경우에는 상당히 우리 정치에도 해악이 될 수 있다. 좀 자제시킬 그런 의향이 없나."]

한 후보는 댓글팀 의혹은 사실 무근이며 이래라저래라 할 팬덤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네 후보 모두 '김건희 여사가 지금이라도 사과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일제히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은 오늘(17일) 합동 토론회와 연설회를 이어 갑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화면제공:채널A/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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