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막내딸 교통사고 사망

입력 2005.11.22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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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건희 삼성회장의 막내 딸이 미국뉴욕에서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장례식은 직계 가족만 참석해 조용히 치러졌습니다.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 윤형 씨가 지난 19일 뉴욕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삼성그룹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대에서 공부하고 있던 윤형 씨는 지난 18일 밤 뉴욕 인근에서 운전중 교통사고를 당한 뒤 다음날 병원에서 숨졌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인터뷰>삼성그룹 관계자 : "사고는 뭐 하여튼 외곽에서 나가다가 교통사고라고, 사인이..."

장례식은 오늘 미국에서 어머니 홍라희 여사와, 오빠 이재용 상무, 언니 부진 씨와 서현씨 등 직계 가족만 참석해 불교식으로 조용히 치뤄졌습니다.

이 회장은 불참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인터뷰>삼성그룹 관계자 : "어린 학생이고 결혼도 안했기 때문에 직계가족만 모여서 조용히 장례 치른 것입니다."

삼성그룹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삼성그룹은 옛 안기부 녹취록 파문과 애버랜드 전환사채 편법 증여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총수일가의 불행까지 겹쳐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숨진 윤형 씨는 26살로 그동안 외부 노출을 꺼리는 재벌 2,3세와는 달리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할 정도로 활달한 성격이었으며 자동차 경주에도 관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에는 윤형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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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 막내딸 교통사고 사망
    • 입력 2005-11-22 21:14:4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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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건희 삼성회장의 막내 딸이 미국뉴욕에서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장례식은 직계 가족만 참석해 조용히 치러졌습니다.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 윤형 씨가 지난 19일 뉴욕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삼성그룹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대에서 공부하고 있던 윤형 씨는 지난 18일 밤 뉴욕 인근에서 운전중 교통사고를 당한 뒤 다음날 병원에서 숨졌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인터뷰>삼성그룹 관계자 : "사고는 뭐 하여튼 외곽에서 나가다가 교통사고라고, 사인이..." 장례식은 오늘 미국에서 어머니 홍라희 여사와, 오빠 이재용 상무, 언니 부진 씨와 서현씨 등 직계 가족만 참석해 불교식으로 조용히 치뤄졌습니다. 이 회장은 불참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인터뷰>삼성그룹 관계자 : "어린 학생이고 결혼도 안했기 때문에 직계가족만 모여서 조용히 장례 치른 것입니다." 삼성그룹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삼성그룹은 옛 안기부 녹취록 파문과 애버랜드 전환사채 편법 증여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총수일가의 불행까지 겹쳐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숨진 윤형 씨는 26살로 그동안 외부 노출을 꺼리는 재벌 2,3세와는 달리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할 정도로 활달한 성격이었으며 자동차 경주에도 관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에는 윤형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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