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일찍 오는 이유는

입력 2005.11.22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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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대 중반이후에 많이 나타나는 노안이 일찍 찾아오고 있습니다.

원인과 예방법을 한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9살 한건영 씨는 시력이 좋아 안경도 쓰지 않았지만 넉달전부터 눈이 침침해져 신문의 작은 글자도 보기 힘들 정돕니다.

<인터뷰> 한건영(노안 환자) : "작은 글자를 보면 퍼져 보여요. 편하게 볼려면 멀리서 보고 눈을 찡그려..."

진단 결과 노안으로 판정됐습니다.

최근 조사결과 올들어 안과 병원 3곳을 찾은 노안 환자의 연령대는 39살에서 43살까지 노안환자가 45명으로 지난해 보다 3.5배나 늘었습니다.

우리눈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나이가 들면서 조절력이 떨어져 생기는 노안 현상의 연령대가 빨라지고 있는것 입니다.

<인터뷰> 김진국(안과 전문의) : "최근 컴퓨터 등 가까이 보는 것이 증가하므로써 조절력이 감퇴돼 노안 증상을 느끼는 연령층이 젊은층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컴퓨터나 게임 등으로 일정한 거리를 보는 것이 익숙해지면 수정체 근육이 점점 탄력성을 잃고 노안이 빨리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 잘보이던 책이나 신문이 30센티미터 이상 거리를 둬야 잘보이고 잘보이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면 노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노안 진행을 막기 위해선 컴퓨터나 독서를 할때 50분 작업에 10분 정도 쉬어주고 피로감을 느낄때 마사지로 눈 주위 근육을 풀어주는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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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안’ 일찍 오는 이유는
    • 입력 2005-11-22 21:22:5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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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대 중반이후에 많이 나타나는 노안이 일찍 찾아오고 있습니다. 원인과 예방법을 한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9살 한건영 씨는 시력이 좋아 안경도 쓰지 않았지만 넉달전부터 눈이 침침해져 신문의 작은 글자도 보기 힘들 정돕니다. <인터뷰> 한건영(노안 환자) : "작은 글자를 보면 퍼져 보여요. 편하게 볼려면 멀리서 보고 눈을 찡그려..." 진단 결과 노안으로 판정됐습니다. 최근 조사결과 올들어 안과 병원 3곳을 찾은 노안 환자의 연령대는 39살에서 43살까지 노안환자가 45명으로 지난해 보다 3.5배나 늘었습니다. 우리눈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나이가 들면서 조절력이 떨어져 생기는 노안 현상의 연령대가 빨라지고 있는것 입니다. <인터뷰> 김진국(안과 전문의) : "최근 컴퓨터 등 가까이 보는 것이 증가하므로써 조절력이 감퇴돼 노안 증상을 느끼는 연령층이 젊은층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컴퓨터나 게임 등으로 일정한 거리를 보는 것이 익숙해지면 수정체 근육이 점점 탄력성을 잃고 노안이 빨리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 잘보이던 책이나 신문이 30센티미터 이상 거리를 둬야 잘보이고 잘보이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면 노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노안 진행을 막기 위해선 컴퓨터나 독서를 할때 50분 작업에 10분 정도 쉬어주고 피로감을 느낄때 마사지로 눈 주위 근육을 풀어주는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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