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우리 사상사의 거장을 만나다…‘한국사상선’ 외

입력 2024.07.22 (07:45) 수정 2024.07.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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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악과 드라마, 음식 등 다양한 분야 걸친 K-열풍이 좀처럼 식을 줄을 모르고 있죠.

그렇다면 한국의 사상가들 중에서는 세계를 겨냥할만한 인물은 없을까요?

이런 도전적인 시도를 한 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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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한국사상선 / 이익주·김용태 등 편저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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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내놓을 만한 독자적인 한국의 사상은 무엇인가?

출판사 창비가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을 내놨습니다.

정도전을 필두로 세종대왕과 퇴계 이황, 정조를 거쳐 최제우, 안창호까지 우리 사상사의 거장 20명의 삶과 사유를 10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각 권마다 수록 인물의 핵심저작을 수록하고, 전문가들의 충실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한국의 지적 전통을 잇기 위한 이 시도는 오는 2026년까지 모두 30권으로 완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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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월드 / 카일 차이카 지음 /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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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나 유튜브에 접속하기만 하면 보고 싶었던 드라마나 영상이 자동으로 소개됩니다.

트렌디한 카페와 여행지까지, 알고리즘은 개인의 성향을 완벽히 알고, 통제하려 합니다.

저자는 이처럼 똑같은 취향을 강요하는 알고리즘의 부작용을 다양한 사례로 고발합니다.

이어 인류가 알고리즘의 편리함에 빠진다면, 인간만의 특성인 독창성과 자유 의지마저 잃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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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 바츨라프 스밀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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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건물, 더 큰 자동차에 더 넓은 모니터 화면까지….

갈수록 큰 것에 집착하는 현대 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담겼습니다.

제목 그대로 '크기'가 어떻게 기능하고, 어떻게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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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의 입 / 김인숙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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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한 스토리와 독자의 허를 찌르는 서스펜스로 자신만의 장르 소설을 개척해간 소설가 김인숙.

유수 문학상 수상작 등 단편 13편을 한데 모아 김인숙 소설의 매력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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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7-22 07: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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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악과 드라마, 음식 등 다양한 분야 걸친 K-열풍이 좀처럼 식을 줄을 모르고 있죠.

그렇다면 한국의 사상가들 중에서는 세계를 겨냥할만한 인물은 없을까요?

이런 도전적인 시도를 한 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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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한국사상선 / 이익주·김용태 등 편저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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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내놓을 만한 독자적인 한국의 사상은 무엇인가?

출판사 창비가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을 내놨습니다.

정도전을 필두로 세종대왕과 퇴계 이황, 정조를 거쳐 최제우, 안창호까지 우리 사상사의 거장 20명의 삶과 사유를 10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각 권마다 수록 인물의 핵심저작을 수록하고, 전문가들의 충실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한국의 지적 전통을 잇기 위한 이 시도는 오는 2026년까지 모두 30권으로 완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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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월드 / 카일 차이카 지음 /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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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나 유튜브에 접속하기만 하면 보고 싶었던 드라마나 영상이 자동으로 소개됩니다.

트렌디한 카페와 여행지까지, 알고리즘은 개인의 성향을 완벽히 알고, 통제하려 합니다.

저자는 이처럼 똑같은 취향을 강요하는 알고리즘의 부작용을 다양한 사례로 고발합니다.

이어 인류가 알고리즘의 편리함에 빠진다면, 인간만의 특성인 독창성과 자유 의지마저 잃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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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 바츨라프 스밀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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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건물, 더 큰 자동차에 더 넓은 모니터 화면까지….

갈수록 큰 것에 집착하는 현대 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담겼습니다.

제목 그대로 '크기'가 어떻게 기능하고, 어떻게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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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의 입 / 김인숙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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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한 스토리와 독자의 허를 찌르는 서스펜스로 자신만의 장르 소설을 개척해간 소설가 김인숙.

유수 문학상 수상작 등 단편 13편을 한데 모아 김인숙 소설의 매력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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