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 파리 올림픽서 성조기 흔든다!…미국 기수 선정

입력 2024.07.23 (21:54) 수정 2024.07.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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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가 올림픽 개막식에서 미국 선수단 기수로 선정됐습니다.

이스라엘 선수단은 여러 가지 위협에 시달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테판 커리/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 : "르브론이 파리에서 성조기를 흔드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내 친구여~"]

스테판 커리의 깜짝 발표에 르브론이 감격에 겨운 듯 함박 미소를 지으며 가슴을 두드립니다.

미국 선수단 투표 결과, 르브론은 센강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성조기를 흔들 남자 기수로 뽑혔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미국 농구 대표팀 : "생각지도 꿈꾸지도 못했던 일이었는데, 정말로 영광스럽네요. 지금 우리나라가 분열돼 있는데, 그 순간이 우리를 결속시키거나 단 몇 초라도 우리를 모으기를 희망합니다."]

기수로 선정된 뜻깊은 날, 르브론은 덩크슛 콘테스트에 나올법한 환상적인 기술을 선보인 데 이어, 동료의 패스를 받아 화끈한 앨리웁 덩크도 성공했습니다.

르브론은 쐐기 3점포를 터뜨리는 등 독일전 승리를 이끌었고 미국은 평가전 5연승을 달렸습니다.

가자 지구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선수단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습니다.

테러 협박 메시지를 받은 선수만 무려 15명에 달합니다.

올림픽 시작 전부터 이스라엘 대표단에 대한 보안 경계가 강화됐고, 개막식엔 무장한 이스라엘군이 대표단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런던, 리우 올림픽에서 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영국의 앤디 머리는 파리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해 마지막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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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 제임스, 파리 올림픽서 성조기 흔든다!…미국 기수 선정
    • 입력 2024-07-23 21:54:35
    • 수정2024-07-23 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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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가 올림픽 개막식에서 미국 선수단 기수로 선정됐습니다.

이스라엘 선수단은 여러 가지 위협에 시달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테판 커리/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 : "르브론이 파리에서 성조기를 흔드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내 친구여~"]

스테판 커리의 깜짝 발표에 르브론이 감격에 겨운 듯 함박 미소를 지으며 가슴을 두드립니다.

미국 선수단 투표 결과, 르브론은 센강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성조기를 흔들 남자 기수로 뽑혔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미국 농구 대표팀 : "생각지도 꿈꾸지도 못했던 일이었는데, 정말로 영광스럽네요. 지금 우리나라가 분열돼 있는데, 그 순간이 우리를 결속시키거나 단 몇 초라도 우리를 모으기를 희망합니다."]

기수로 선정된 뜻깊은 날, 르브론은 덩크슛 콘테스트에 나올법한 환상적인 기술을 선보인 데 이어, 동료의 패스를 받아 화끈한 앨리웁 덩크도 성공했습니다.

르브론은 쐐기 3점포를 터뜨리는 등 독일전 승리를 이끌었고 미국은 평가전 5연승을 달렸습니다.

가자 지구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선수단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습니다.

테러 협박 메시지를 받은 선수만 무려 15명에 달합니다.

올림픽 시작 전부터 이스라엘 대표단에 대한 보안 경계가 강화됐고, 개막식엔 무장한 이스라엘군이 대표단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런던, 리우 올림픽에서 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영국의 앤디 머리는 파리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해 마지막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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