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컬처] K팝 ‘초동 경쟁’, 팬들의 생각은?

K팝 가수들의 과도한 초동 경쟁이 팬들에겐 경제적 부담과 스트레스가 되고 있단 발표가 나왔습니다.

K팝 분석 플랫폼 '케이팝 레이더'가 가요 팬 천여 명을 대상으로 음반 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즉 '초동'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관데요.

발표에 따르면 K팝 핵심 팬층인 이른바 '코어 팬'의 74%는 가요게의 초동 경쟁이 지나치다고 답했고, 60%는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음반의 초동 판매량을 높이기 위한 팬들의 무리한 소비와, 음반에 들어 있는 뽑기식 구성품 등 지나친 상술에 대한 부정적 답변도 각각 70%가 넘었습니다.

가요계는 초동 성적으로 가수의 인기를 평가하는 지금의 K팝 문화가 가수와 팬들의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