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리올림픽에 마라톤 뛰는 택배 기사

입력 2024.07.24 (19:23) 수정 2024.07.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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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앞으로 다가온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데요.

중국 베이징에선 택배를 하며 마라톤 훈련을 해온 택배기사가 참가하게 됐습니다.

[리포트]

3년 전 베이징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1시간 10분 31초의 기록으로 아마추어 부문 우승을 차지한 루안위솨이씨.

파리 올림픽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가 결심을 합니다.

모든 정보가 외국어로 되어 있어 아내와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가며 대회 준비를 하는 열정을 발휘했는데요.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 등 평소 운동량을 앱으로 기록해 점수를 쌓고 추첨까지 거쳐 참가 자격을 얻었습니다.

낮에는 다리에 모래 주머니를 차고 택배 일을 하고 퇴근 후에 본격적인 훈련을 했는데 한 달 동안 400km나 달렸습니다.

[루안위솨이/택배 기사/아마추어 마라토너 : "고향이 지린성 지안의 산골 마을인데요. 저의 첫 마라톤은 토끼를 잡으러 산에서 뛰어다닌 일이었습니다."]

루안위솨이씨는 파리 현지 시각 8월 10일 밤 열리는 대회 참가를 위해 든든한 지원군인 아내와 동반 출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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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파리올림픽에 마라톤 뛰는 택배 기사
    • 입력 2024-07-24 19:23:54
    • 수정2024-07-24 19:36:10
    뉴스 7
[앵커]

코앞으로 다가온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데요.

중국 베이징에선 택배를 하며 마라톤 훈련을 해온 택배기사가 참가하게 됐습니다.

[리포트]

3년 전 베이징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1시간 10분 31초의 기록으로 아마추어 부문 우승을 차지한 루안위솨이씨.

파리 올림픽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가 결심을 합니다.

모든 정보가 외국어로 되어 있어 아내와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가며 대회 준비를 하는 열정을 발휘했는데요.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 등 평소 운동량을 앱으로 기록해 점수를 쌓고 추첨까지 거쳐 참가 자격을 얻었습니다.

낮에는 다리에 모래 주머니를 차고 택배 일을 하고 퇴근 후에 본격적인 훈련을 했는데 한 달 동안 400km나 달렸습니다.

[루안위솨이/택배 기사/아마추어 마라토너 : "고향이 지린성 지안의 산골 마을인데요. 저의 첫 마라톤은 토끼를 잡으러 산에서 뛰어다닌 일이었습니다."]

루안위솨이씨는 파리 현지 시각 8월 10일 밤 열리는 대회 참가를 위해 든든한 지원군인 아내와 동반 출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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