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구…김우민 오상욱 송세라 “내가 먼저”

입력 2024.07.26 (21:15) 수정 2024.07.26 (22: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선수단의 첫 금메달 낭보를 전해줄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개막식 다음날부터 수영 김우민, 펜싱 오상욱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파리 하늘에 태극기를 올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막식 다음 날인 28일 새벽 3시42분.

수영 자유형 400m의 김우민이 금빛 역영을 펼칠 시간입니다.

가장 먼저 대한민국 선수단에 메달 소식을 전해줄 유력한 후보입니다.

김우민은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독일의 루카스 마르텐스, 호주의 새뮤얼 쇼트, 일라이자 위닝턴과 치열한 4파전이 예상됩니다.

결전지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적응 훈련을 마친 김우민은 박태환 이후 16년 만의 수영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수영장 처음 왔을 때 가장 먼저 (시상대를) 봤어요. 한번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정식 절차를 밟아서 올라가고 싶어요."]

세계 최강 펜싱 검객들도 대회 첫날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합니다.

3년전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송세라와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오상욱과 구본길이 파리의 명소인 그랑팔레에서 금빛 찌르기에 나섭니다.

[구본길/펜싱 국가대표 : "그랑팔레는 2010년 원우영 코치가 처음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딴 곳이라서 의미있는 곳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꼭 여기서 금메달을 또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에 출전하는 금지현과 박하준이 선전하면, 가장 먼저 깜짝 메달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48년 만에 최소 규모로 출전한만큼, 대회 초반 강세 종목들에서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지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구…김우민 오상욱 송세라 “내가 먼저”
    • 입력 2024-07-26 21:15:36
    • 수정2024-07-26 22:33:21
    뉴스 9
[앵커]

우리 선수단의 첫 금메달 낭보를 전해줄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개막식 다음날부터 수영 김우민, 펜싱 오상욱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파리 하늘에 태극기를 올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막식 다음 날인 28일 새벽 3시42분.

수영 자유형 400m의 김우민이 금빛 역영을 펼칠 시간입니다.

가장 먼저 대한민국 선수단에 메달 소식을 전해줄 유력한 후보입니다.

김우민은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독일의 루카스 마르텐스, 호주의 새뮤얼 쇼트, 일라이자 위닝턴과 치열한 4파전이 예상됩니다.

결전지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적응 훈련을 마친 김우민은 박태환 이후 16년 만의 수영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수영장 처음 왔을 때 가장 먼저 (시상대를) 봤어요. 한번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정식 절차를 밟아서 올라가고 싶어요."]

세계 최강 펜싱 검객들도 대회 첫날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합니다.

3년전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송세라와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오상욱과 구본길이 파리의 명소인 그랑팔레에서 금빛 찌르기에 나섭니다.

[구본길/펜싱 국가대표 : "그랑팔레는 2010년 원우영 코치가 처음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딴 곳이라서 의미있는 곳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꼭 여기서 금메달을 또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에 출전하는 금지현과 박하준이 선전하면, 가장 먼저 깜짝 메달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48년 만에 최소 규모로 출전한만큼, 대회 초반 강세 종목들에서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지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