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장 인사 청문 요구 잇따라’…춘천시 ‘난색’
입력 2024.07.26 (21:47)
수정 2024.07.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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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 산하의 주요 기관장들의 임기 종료 시점이 속속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후임 기관장들에 대한 인사 청문회 개최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의 문화사업을 담당하는 '춘천문화재단'입니다.
신임 이사장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전임 이사장의 사의 표명에 따른 조치입니다.
또다른 춘천시 산하기관인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도 기관장 임기가 끝나가는 상황.
이번 주 초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현직 원장의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춘천시 산하기관장 세 명의 임기가 동시에 만료됨에 따라 신규임용이나 유임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춘천시 산하 기관 인사청문조례가 지난해 말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 정보진흥원장과 바이오진흥원장의 경우, 기존 업무 실적과 향후 사업 수행 능력에 대해 강도 높은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김영배/춘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 "작년, 23년 11월에 조례가 만들어졌으니까 그 이후로 인사청문회가 한 번도 안 이뤄졌거든요. 그래서 정식으로 요청을 해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춘천시는 이번에는 청문회 실시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청문회 개최 대상 기관 명시 등 추가로 조례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홍승표/춘천시 기획예산과장 : "지금 도래된 바이오진흥원장이라던가 정보문화진흥원장은 이미 임원추천위원회가 들어갔고요. 문화재단 이사장 같은 경우도 일단 공고가 들어갔기 때문에 물리적 시간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행 인사 청문 조례에는 강제규정이 없다는 점도 춘천시와 시의회 사이에 갈등의 불씨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춘천시 산하의 주요 기관장들의 임기 종료 시점이 속속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후임 기관장들에 대한 인사 청문회 개최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의 문화사업을 담당하는 '춘천문화재단'입니다.
신임 이사장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전임 이사장의 사의 표명에 따른 조치입니다.
또다른 춘천시 산하기관인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도 기관장 임기가 끝나가는 상황.
이번 주 초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현직 원장의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춘천시 산하기관장 세 명의 임기가 동시에 만료됨에 따라 신규임용이나 유임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춘천시 산하 기관 인사청문조례가 지난해 말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 정보진흥원장과 바이오진흥원장의 경우, 기존 업무 실적과 향후 사업 수행 능력에 대해 강도 높은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김영배/춘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 "작년, 23년 11월에 조례가 만들어졌으니까 그 이후로 인사청문회가 한 번도 안 이뤄졌거든요. 그래서 정식으로 요청을 해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춘천시는 이번에는 청문회 실시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청문회 개최 대상 기관 명시 등 추가로 조례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홍승표/춘천시 기획예산과장 : "지금 도래된 바이오진흥원장이라던가 정보문화진흥원장은 이미 임원추천위원회가 들어갔고요. 문화재단 이사장 같은 경우도 일단 공고가 들어갔기 때문에 물리적 시간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행 인사 청문 조례에는 강제규정이 없다는 점도 춘천시와 시의회 사이에 갈등의 불씨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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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7-26 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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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산하의 주요 기관장들의 임기 종료 시점이 속속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후임 기관장들에 대한 인사 청문회 개최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의 문화사업을 담당하는 '춘천문화재단'입니다.
신임 이사장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전임 이사장의 사의 표명에 따른 조치입니다.
또다른 춘천시 산하기관인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도 기관장 임기가 끝나가는 상황.
이번 주 초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현직 원장의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춘천시 산하기관장 세 명의 임기가 동시에 만료됨에 따라 신규임용이나 유임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춘천시 산하 기관 인사청문조례가 지난해 말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 정보진흥원장과 바이오진흥원장의 경우, 기존 업무 실적과 향후 사업 수행 능력에 대해 강도 높은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김영배/춘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 "작년, 23년 11월에 조례가 만들어졌으니까 그 이후로 인사청문회가 한 번도 안 이뤄졌거든요. 그래서 정식으로 요청을 해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춘천시는 이번에는 청문회 실시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청문회 개최 대상 기관 명시 등 추가로 조례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홍승표/춘천시 기획예산과장 : "지금 도래된 바이오진흥원장이라던가 정보문화진흥원장은 이미 임원추천위원회가 들어갔고요. 문화재단 이사장 같은 경우도 일단 공고가 들어갔기 때문에 물리적 시간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행 인사 청문 조례에는 강제규정이 없다는 점도 춘천시와 시의회 사이에 갈등의 불씨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춘천시 산하의 주요 기관장들의 임기 종료 시점이 속속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후임 기관장들에 대한 인사 청문회 개최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의 문화사업을 담당하는 '춘천문화재단'입니다.
신임 이사장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전임 이사장의 사의 표명에 따른 조치입니다.
또다른 춘천시 산하기관인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도 기관장 임기가 끝나가는 상황.
이번 주 초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현직 원장의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춘천시 산하기관장 세 명의 임기가 동시에 만료됨에 따라 신규임용이나 유임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춘천시 산하 기관 인사청문조례가 지난해 말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 정보진흥원장과 바이오진흥원장의 경우, 기존 업무 실적과 향후 사업 수행 능력에 대해 강도 높은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김영배/춘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 "작년, 23년 11월에 조례가 만들어졌으니까 그 이후로 인사청문회가 한 번도 안 이뤄졌거든요. 그래서 정식으로 요청을 해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춘천시는 이번에는 청문회 실시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청문회 개최 대상 기관 명시 등 추가로 조례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홍승표/춘천시 기획예산과장 : "지금 도래된 바이오진흥원장이라던가 정보문화진흥원장은 이미 임원추천위원회가 들어갔고요. 문화재단 이사장 같은 경우도 일단 공고가 들어갔기 때문에 물리적 시간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행 인사 청문 조례에는 강제규정이 없다는 점도 춘천시와 시의회 사이에 갈등의 불씨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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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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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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