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복귀 전공의 명단 공개·비난글’ 작성자 특정…1명 소환조사

입력 2024.08.02 (14:51) 수정 2024.08.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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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들의 명단을 공개하거나 이들을 비난하는 글을 쓴 작성자들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어제 복귀 전공의들의 명단을 올린 전공의 1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월 28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와 텔레그램 채팅방에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생 이름 등이 적힌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또, 지난달 5일에는 병원에 근무 중인 의사들을 ‘부역자’로 지칭한 글이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지난달 19일 압수수색을 통해 이 게시글들을 작성한 피의자 2명을 특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복귀 전공의들을 비난하는 글을 쓴 작성자는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온라인상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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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복귀 전공의 명단 공개·비난글’ 작성자 특정…1명 소환조사
    • 입력 2024-08-02 14:51:47
    • 수정2024-08-02 14:52:29
    사회
경찰이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들의 명단을 공개하거나 이들을 비난하는 글을 쓴 작성자들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어제 복귀 전공의들의 명단을 올린 전공의 1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월 28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와 텔레그램 채팅방에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생 이름 등이 적힌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또, 지난달 5일에는 병원에 근무 중인 의사들을 ‘부역자’로 지칭한 글이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지난달 19일 압수수색을 통해 이 게시글들을 작성한 피의자 2명을 특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복귀 전공의들을 비난하는 글을 쓴 작성자는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온라인상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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