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단오제, 세계 문화유산 등록

입력 2005.11.25 (22:2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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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축제인 강릉 단오제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됐습니다.

강릉 시민들이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권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단오제가 세계인류구전과 무형문화유산 걸작으로 선정되자 강릉은 온통 잔치 분위기입니다.

<인터뷰>정호돈(강릉 단오제 위원장) : "우리만의 축제가 아닌 세계 속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다 등.."

이번에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무형문화유산에는 세계 각 나라의 민속 작품 43개가 선정됐습니다.

해마다 음력 4월 5일부터 한 달 동안 이어지는 강릉 단오제는 기원 전 고대 부족국가인 동예의 제천의식과 농경의례에서 시작됐습니다.

무려 천 년 역사를 간직한 것으로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민속 축제입니다.

<인터뷰>장정룡(강릉대 국문학과 교수) : "전통적인 신앙의 모습들이 살아 있고 민중들의 고유한 축제 모습이 살아 있다."

강릉 단오제는 제례와 놀이, 난장 등 모두 세 부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신을 모시는 다양한 제례와 국내 유일의 무언극인 관노가면극은 단오제의 진수입니다.

강릉 단오제는 일제 강점기에 간신히 명맥만 유지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지난 67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우리나라 대표적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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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단오제, 세계 문화유산 등록
    • 입력 2005-11-25 21:12:0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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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축제인 강릉 단오제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됐습니다. 강릉 시민들이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권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단오제가 세계인류구전과 무형문화유산 걸작으로 선정되자 강릉은 온통 잔치 분위기입니다. <인터뷰>정호돈(강릉 단오제 위원장) : "우리만의 축제가 아닌 세계 속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다 등.." 이번에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무형문화유산에는 세계 각 나라의 민속 작품 43개가 선정됐습니다. 해마다 음력 4월 5일부터 한 달 동안 이어지는 강릉 단오제는 기원 전 고대 부족국가인 동예의 제천의식과 농경의례에서 시작됐습니다. 무려 천 년 역사를 간직한 것으로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민속 축제입니다. <인터뷰>장정룡(강릉대 국문학과 교수) : "전통적인 신앙의 모습들이 살아 있고 민중들의 고유한 축제 모습이 살아 있다." 강릉 단오제는 제례와 놀이, 난장 등 모두 세 부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신을 모시는 다양한 제례와 국내 유일의 무언극인 관노가면극은 단오제의 진수입니다. 강릉 단오제는 일제 강점기에 간신히 명맥만 유지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지난 67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우리나라 대표적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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