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단체 “경증 환자 응급실 의료비 인상안 환영”

입력 2024.08.08 (11:26) 수정 2024.08.08 (11: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경증·비응급 환자의 응급실 이용에 대해 의료비 본인 부담 수준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증증환자단체가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오늘(8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개선책으로 그동안 문제가 심각했던 ‘응급실 뺑뺑이’ 문제 등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아직 미흡한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환자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또, 현재 논의되고 있는 응급실 전문의 인센티브 지원 등 응급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대책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습니다.

연합회는 “원활한 응급체계를 대책은 응급의학과 의료진들에게도 긍정적 요소로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전공의 자체가 없는 극심한 인력난은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환자들이 현 사태로 느끼고 있는 불안감과 공포를 해소하기 위한 유일한 탈출구는 전공의 복귀임을 정부와 의료계는 명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증환자단체 “경증 환자 응급실 의료비 인상안 환영”
    • 입력 2024-08-08 11:26:32
    • 수정2024-08-08 11:31:18
    사회
정부가 경증·비응급 환자의 응급실 이용에 대해 의료비 본인 부담 수준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증증환자단체가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오늘(8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개선책으로 그동안 문제가 심각했던 ‘응급실 뺑뺑이’ 문제 등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아직 미흡한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환자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또, 현재 논의되고 있는 응급실 전문의 인센티브 지원 등 응급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대책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습니다.

연합회는 “원활한 응급체계를 대책은 응급의학과 의료진들에게도 긍정적 요소로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전공의 자체가 없는 극심한 인력난은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환자들이 현 사태로 느끼고 있는 불안감과 공포를 해소하기 위한 유일한 탈출구는 전공의 복귀임을 정부와 의료계는 명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