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들기 ‘얌체 운전’ 엄벌

입력 2005.11.25 (22:2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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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얌체 운전자 단속에 나섰습니다.

진출입로에서 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마구 끼어드는 차량이 단속 대상입니다.

황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퇴근시간의 서울 마포대교 북단.

강변북로 진입 방향이 차량들로 꽉 막혔습니다.

끼어드는 차량 때문에 더 복잡합니다.

<녹취> 끼어들기 차량 운전자 : "(끼어들기 하시면 어떻게 해요?) 저쪽으로 나왔는데 중간에 끼어들 수가 없어서...(그래도 다른 운전자 분들은 이렇게 기다리시는데) 죄송합니다."

<인터뷰> 김영호(자가 운전자) : "한 마디씩 다 하고 싶죠. 그런 사람들 보면...그런데 그게 한 두번입니까?"

서울의 한 교차롭니다.

신호가 바뀌었는 데도 차량들이 전혀 움직이지 못합니다.

교통 신호나 소통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교차로로 진입하고 보는 얌체 운전자들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형수(택시기사) : "바짝 갖다 대 놓으면 그것이 막혀서 너도 못가고 나도 못가고 서로 못가고 꽉 막혀 버리는 거예요."

이런 얌체 운전은 교통 체증의 주범.

경찰은 진출입로 끼어들기와 교차로 꼬리물기·정지선 침범과 신호위반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320여 곳의 상습 정체 구간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예외없이 범칙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끼어들기를 하다 적발될 겨우 범칙금을 부과하는 것은 물론 괘씸죄를 적용해 차량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지 않고 우회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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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어들기 ‘얌체 운전’ 엄벌
    • 입력 2005-11-25 21:33: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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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얌체 운전자 단속에 나섰습니다. 진출입로에서 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마구 끼어드는 차량이 단속 대상입니다. 황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퇴근시간의 서울 마포대교 북단. 강변북로 진입 방향이 차량들로 꽉 막혔습니다. 끼어드는 차량 때문에 더 복잡합니다. <녹취> 끼어들기 차량 운전자 : "(끼어들기 하시면 어떻게 해요?) 저쪽으로 나왔는데 중간에 끼어들 수가 없어서...(그래도 다른 운전자 분들은 이렇게 기다리시는데) 죄송합니다." <인터뷰> 김영호(자가 운전자) : "한 마디씩 다 하고 싶죠. 그런 사람들 보면...그런데 그게 한 두번입니까?" 서울의 한 교차롭니다. 신호가 바뀌었는 데도 차량들이 전혀 움직이지 못합니다. 교통 신호나 소통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교차로로 진입하고 보는 얌체 운전자들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형수(택시기사) : "바짝 갖다 대 놓으면 그것이 막혀서 너도 못가고 나도 못가고 서로 못가고 꽉 막혀 버리는 거예요." 이런 얌체 운전은 교통 체증의 주범. 경찰은 진출입로 끼어들기와 교차로 꼬리물기·정지선 침범과 신호위반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320여 곳의 상습 정체 구간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예외없이 범칙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끼어들기를 하다 적발될 겨우 범칙금을 부과하는 것은 물론 괘씸죄를 적용해 차량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지 않고 우회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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